4월 17일 수요일 첫끼

by 이주희

엎친데 덮치고

와르르 쏟아졌다.
오늘 너무 바빴다.

밥 먹을 정신도 없고
배고픈 줄도 몰랐다.

이것저것 일단락하고
스케치하려는데

손이 덜덜 떨려서
뭘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니

여섯시가 넘었다.
냉동 베이글을 구워서

치즈를 발라먹는다.
오늘은 이만 접자.

내일 또 달리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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