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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희 Jul 31. 2020

7월 31일 금요일


은행에 갔다. 절세를 하러. 절세라니! 영영 나와는 관계없을  같은
단어지만 쥐꼬리만큼 벌어도 세금은 낸다. 5월에 종소세 신고를 해주신
세무사님이 알려주셔서 개인연금저축이라는 것을 가입했다.
세액 공제를 받을  있다고 한다. 종류도 많고 엄청 복잡하다.
당최 무슨 말인지  알아듣고 점점 아득해지고  차례에서 
너무 밀리는  같아서 기다리는 사람들한테 미안해지고 마음이
급해지는데 친절한 은행원님이 본인 핸드폰의 계좌까지 열어서
 예를 보여주며 설명해주셨다. 지난번에  때문에 만기가
며칠 남지 않은 통장을 해지하는데 엄청 안타까워하시며
다른 방법을 알려주셨던 그분인데  오늘  감동받았다.
요즘 키오스크가 점점 많아지는데 겁난다. 이렇게 사람만이 
  있는 일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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