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 일기를 쓰려고 비가 내리는 이 밤에 나갔다.아파트 바깥으로 한 바퀴 도는데 날씨도 그렇고일요일 밤이라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았다.어두운 상가에 훤히 불 켜진 곳은 수족관이었다.아무도 물고기를 사러 오지 않을 것 같은데아저씨는 365일 영업이라는 자기와의 계획을 혹은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일까? 아무도 관심 없는이 놈의 일기가 뭐라고 내가 꾸역꾸역 쓰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까 서로 안쓰럽게 보지 말아요.
안녕하세요 :-) 그리고 쓰는 이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