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일요일

by 이주희

오늘 동네 탐험은 길이 꼬여서
무려 만칠천보를 걸었다.
너무 힘들어서 안간힘으로
집에 왔다. 두통약도 두 개나
털어먹었다. 힘들면 왜 머리가
아픈지 모르겠으나 종종 그런다.
공원의 사람들은 가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힘드니까 별
감흥이 없었다. 잠이나 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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