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화요일

by 이주희

아주머니는 쓸고 또 쓸지만
나뭇잎은 떨어지고 또 떨어진다.
나도 오늘 쓰고 또 썼지만
문장들은 버려지고 또 버려졌다.
몇 줄 안 되는 그림책도 이렇게
어려운데 긴 책들은 어떨지
상상도 안된다. 빗자루 아주머니.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글작가님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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