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월요일

by 이주희

빵 사러 가다가 조끼를 샀다.
김장 그거 쪼끔 했다고 그날
입은 조끼가 아주 난리가 났다.
만 이천 원 주고 사서 오 년쯤
입은 거라 김장용 조끼로

보관하고 새 조끼를 들였다.
여름만 빼고는 내내 집에서
조끼를 입는다. 등짝은 시리고
작업할 때 팔은 편해야 하니까
작업복으로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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