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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희 Dec 21. 2020

12월 21일 월요일


옆 단지 아저씨들이 나무에 전구를
달고 계신다. 앞과 뒤쪽의 아파트는
일찌감치 달아서 밤이 되면 반짝반짝한다.
우리 아파트만 빼고 주위에 모든 곳이
다 했는데 우리는 왜 안 하지?
나처럼 전기요금에 민감한가?
겨울이면 난방비와 실갱이하느라
피곤하다. 이 집에서 첫겨울인데
제법 웃풍이 있어서 걱정이다.
암튼 크리스마스는 다른 집
풍경으로 누려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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