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토요일 저녁

by 이주희

어영부영 하루를 보내다가

안되겠다 싶어
수영장에 가서 씻고 오자

싶어 갔다.
이 결심마저 느그적거리다

문닫을 시간이 임박해
정말 30분쯤 수영하고 나왔다.

씻은 게 또 아깝다며
집에 오는 길에 양꼬치 집에 들렀다.

이것도 운동이라고 맛있다.
수영하고 마시는

맥주 첫 모금은 정말 맛있다.
연수반으로 갈수록

배 나온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은
수영 후 먹는 맥주 맛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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