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일요일 점심

by 이주희

어제 초저녁 과음으로

우리는 일찍 잠들었다.
우리의 공통 주사는 취침이다.

덕분에 알람도 없는 일요일 아침에

엄청 일찍 일어났다. 황금 연휴에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되지도

않은 이른 시간이다.
그래서 바다를 보러가기로 했다.

바다가 파랗다고 들었는데
진짜 파란지 말이다.

늘 서해 바다만 보니

영 믿을 수가 있어야지.

속초에서 가서 오징어순대와

순대국을 먹었다.
속초는 순대국집 앞마당에도

맑고 파란 바다가 펼쳐져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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