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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희 Jan 05. 2021

1월 5일 화요일


아주머니가 커다란 나무를 들고
성큼성큼 걷는다. 뭔가 비현실적인
 느낌은 한겨울 푸릇푸릇한
나뭇잎 때문인가 넋을 놓고
멀어지는 아주머니를 바라보았다.
크기 때문이었다. 엄청  나무를
저렇게 가뿐하게   없잖아.
걷다 보니 모델하우스 주차장에서
같은 나무를 발견했다. 폐관 공사로
조화 화분들이 많이 버려져있었다.
나도 하나 주워올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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