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늦잠 자고 싶어서 알람을 끄고 자는데
늘 일어나던 시간에 일어난다.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모처럼 늦잠을 잤다. 뒹굴거리다 청소하고
집 앞으로 고기를 먹으러 갔다. 날이 더워지면서
고기집 문이 활짝 열려있어서 지날 때 마다 침을
꼴깍꼴깍 삼켰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연탄불에 구운 쫀뜩쫀뜩한 항정살을 멜젓에 찍어 먹는다.
항정살에 대한 명상같은 시라도 지어야 할 것 같은데,
시고 뭐고 내일부터 다이어트다!
막창은 먹지 말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