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와 갈등의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고, 너만의 단단한 중심을 잡는 법
요즘 뉴스를 보면 우리는 지금 '증오의 시대'를 살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많아.
우린 모두 학교에서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라고 선생님께 배웠어.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이를 먹을수록 이런 기본적인 가르침을 잊고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만을 강요하고, 다른 의견은 틀렸다면서 상대를 증오하고 그 사람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는 어른이 많이 있지.
이와 같은 시대에 네가 증오와 갈등의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고, 너만의 단단한 중심을 잡고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늘 경청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도 모두 달라. 누군가의 생각이 너와 다르다고 해서 비난하기보다는, '왜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할까?' 하고 한 번 더 헤아려 보는 마음이 중요해.
둘째, 너 자신을 단단하게 지키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어. 많은 사람이 특정 사상이나 집단에 휩쓸려 자신만의 생각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그럴 때마다 계속 자신한테 묻고 대답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다른 이의 눈치를 보지 않으면서 너의 소신을 지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래.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당당히 '아니요'라고 말할 줄 알고, 네가 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굳건히 밀고 나가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어.
셋째, 이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도 너만의 기쁨과 행복을 찾아낼 줄 아는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래.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힘들어도,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아름다운 것들이 많이 있고, 소중한 인연들이 존재한단다.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열정을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행복한 순간들을 만들어 가는 것, 그 모든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갈 힘이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