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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핑계를 대고 있어.

재능의 유무가 아닌, 성실함의 차이

by 두아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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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부에 재능이 없는데 왜 공부를 해야 해?”

"머리 좋은 친구들은 대충 해도 잘하는데, 난 공부에 재능이 없어서 아무리 노력해도 안 돼."

이런 말 들어봤지? 과연 공부는 재능이 다일까?


아빠가 일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는 같은 학년의 중학생 2명이 있어. 둘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센터에서도 동일한 교육을 받고 있지. 그리고 둘 다 학원은 안 다니고 있어.

하지만 두 사람의 성적은 큰 차이가 있어. 한 명은 평균 90점대를 유지하는 반면, 한 명은 평균 50점 넘기도 힘들어.

같은 교육을 받고 있는데, 성적이 크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뭘까? 결국 재능의 문제일까?

아니야.

아빠가 관찰한 결과 재능의 문제가 아닌 성실함의 차이였어.


한 학생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필기도 꼼꼼히 하며, 성실히 숙제와 복습을 해.

하지만 다른 학생은 수업 시간에 딴짓하고, 복습은 커녕 숙제도 잘해오지 않아.


알겠니? 공부는 재능의 유무가 아니라 성실함의 차이로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꼭 잘해야만 무언가를 해야 하는 건 아니란다. 좋아서 하기도 하고, 필요해서 하기도 하고, 때로는 안 하면 안 되니까 하기도 해.

게임은 재미있으니까 열심히 하는 거고, 공부는 재미없고, 성적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아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거라서 하는 거야.

둘 다 의미 있는 거지.


열심히 노력해도 성적이 잘 안 나올 수 있어. 그럴 땐 "못하니까 포기해야지"가 아니라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해봐야지"라는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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