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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가 중요하듯 의무(책임감)도 중요해

권리란 의무를 다한 사람이 누리는 선물

by 두아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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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이라는 4가지 기본권리와 마음껏 뛰어놀고 창의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놀 권리, 자신을 위해 마음껏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쉴 권리 등 다양한 권리가 있어.


그런데 생각해 보렴. 과연 이런 권리는 그냥 주어지는 걸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권리는 마땅히 누려야 하는 것이니, 신경 쓰지 않고 누려도 되는 걸까?


아빠는 권리란 의무를 다한 사람이 누리는 선물이라고 생각해.


아직 어린 너한테 의무라는 무거운 잣대를 들이대기는 어려우니, 쉽게 책임감과 마땅한 역할이라고 하는 게 좋겠지?

그러면 초등학생한테 맞는 책임감과 마땅한 역할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는 공부야. 학생(學生)은 ‘학교에 다니며 공부하는 사람’이므로 초등학생인 너는 응당 공부를 해야 해.

공부하라는 게 놀 시간, 잘 시간도 없이 공부하라는 뜻이 아니야. 학교 숙제와 더불어 학교 진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만 되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걱정하지 마. 네가 열심히 공부한 만큼 아빠가 놀 시간을 보장해 줄 테니까~^^


둘째는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 나의 권리가 중요하듯 다른 사람의 권리도 중요하겠지? 놀 권리가 있다고 시끄럽게 떠들고 다른 친구를 괴롭히면서 노는 것은 친구의 쉴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고, 수업 시간에 떠들고 장난치는 것은 친구의 배울 권리를 침해하는 거야.


의무를 다하지 않고 권리만을 누리려는 사람은 세상의 신뢰와 균형을 훼손하는 사람이 아닐까?

너의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기 위해선 우선 너의 의무(책임감과 마땅한 역할)부터 해야 한다는 것을 마음속에 새기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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