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걱정으로 준비된 체력이 소진되었습니다 / 심리학관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본인 감정대로 행동하는 것은 어느 순간 '내가 너무 오버했나?' '나 지금 욱했네' 라며 알아차리기 쉬움
"방어기제가 태도가 되지 않도록"
-> 방어기제는 무의식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내 안에서 퇴적층처럼 쌓이는 경우가 많음
-> 모르고 지나치다보면 방어기제가 하나의 성격으로 고착함
(방어기제)
* 우리의 무의식에는 다양한 욕구, 욕심, 감정 등이 혼재하는데, 이런 것들이 내가 처한 상황/대상과 마찰을 일으켰을 때 극도로 일으키는 스트레스 => 무의식적 갈등
* 우리 마음은 무의식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석은 아닐지라도 본능적인 수법을 동원함 => 방어기제
(ex) 내향적이거나 남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는 사람일수록 방어기제로 억압과 회피를 주로 사용함
<억압 방어기제>
'나만 참으면 모든 사람들이 평온해'
'괜히 말 한마디 잘못해서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
'비바람이 지나갈 때까지만 참으면 돼'
* 억압
-> 당장 처리하기 곤란한 감정이나 불편한 생각을 안 보이는 곳으로 밀어넣기
-> 다툼을 싫어하거나 남에게 피해 입히는 것을 꺼리는 사람이 주로 사용하는 방어기제
문제는
억압이 내 자존감을 갉아먹고
그런 대우만 받도록 길을 만들어버리는 것이라서,
이것까지는 피해야 함
-> 무엇보다 먹고사는 문제에 관한 것이라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지, 피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님
조금씩 내 목소리를 내다 보면
자존감이 올라가면서
지금까지는 낮은 자존감으로 만났던 사람이라도
이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으로 대할 수 있게 됨
사람이 참 재밌는게,
나만큼이나 상대방도 달라진 분위기를 금방 감지함
"뭔가 달라지신 것 같아요"
"말에 힘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싫은 소리를 하지 않고도
나의 달라진 분위기만으로
상대방의 태도를 바꿀 수 있는
훌륭한 전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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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걱정으로
준비된 체력이 소진되었습니다>
쉽게 불안해하는 당신을 위한
걱정 끊기의 기술.
* 저자 :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