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 심리학관
매우 예민한 사람
(Highly Sensitive Person / HSP)의
삶의 질을 가장 떨어뜨리는 특징
-> 스트레스 시뮬레이션
<스트레스에 대한 각종 상황별 스크립트>
* A가 곧 짜증낼 것 같은 상황
* A와 B가 곧 싸울 것 같은 상황
* B가 곧 삐질 것 같은 상황
* A가 곧 소리를 지를 것 같은 상황
예민한 사람은
A와 B가 아직 싸우지도 않았는데
미리 분위기를 감지해,
싸우기 전부터 상황을 혼자 시뮬레이션하면서
불안, 짜증, 분노 등의
부정적 감정들로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함
예민한 신경은 원래 위협을 미리 감지해서
더 빨리 도망치거나 대비를 잘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방어기제
(원시시대) 생존을 위한 유용한 능력
(현대사회) 괜히 사서 고생하는 골칫거리 기제
Q.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 시뮬레이션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A. 일단 그 자리에서 벗어나자
화장실을 가든, 커피를 사러 가든, 산책을 가든,
어떠한 건수라도 만들어서
자극거리가 밀집된 그 환경에서
재빨리 이탈하기를 권한다.
스트레스 자극이 있는 공간에 머물면
계속해서 부정적인 자극에 노출되므로
감정 과몰입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음
하지만 일단 환경이 바뀌면 리프레쉬가 되고,
물리적 거리가 생기면서
그 상황과도 심리적 거리가 생기게 됨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으면서
쓸데없이 감정 소모할 필요 없이
재빨리 도망치는 것은
매우 예민한 사람들에게
정말 현명한 행동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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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무던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예민한
HSP(Highly Sensitive Person)를 위한 심리학
"자기 중심적인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조용히 타인의 감정과 분위기를 살피며 모두를 편하게 해주려 애쓰는 사람들. 누구보다 따뜻하고 배려심 넘치는 이들이 사는 게 좀 더 쉬워지기를. 자신만의 심미안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 저자 : 최재훈(사회심리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