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 옳다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심리학관
<Case>
약속을 안 지키고 지각을 밥 먹듯 하는 부하직원
-> 행동의 결과를 깨닫지 못하는 이상
여러 번 지적해도 소용이 없음
자기 잘못이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부하직원은 상사의 지적을 들어도
말꼬리 잡는 식으로 사소한 부분만 물고 늘어짐
"제가 그날 몸이 안 좋았습니다"
"옆자리 동료에게
그 일 맡아달라고 부탁해놨었거든요"
"왜 맨날 저만 나무라세요.
진짜 지각 많이 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데"
보통은 "당신이 지각을 할 때,
내 기분은 어떨 것 같아요?"
"네가 이러면 남들 기분이 어떻겠어?"라고
많이 묻지만,
이런 질문은 별 도움이 안 됨
-> 그 사람은
내 생각이나 남들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니까
"그게 뭐 별일이라고. 다들 그러고 사는 거 아냐?"
<보다 효과적인 방법>
"네가 내 상황이라고 상상해봐.
넌 어떻게 할 것 같아?"
(상상이 실제 생활에 가까울수록 효과는 더 좋음)
<Case>
(팀장)
자네가 내 입장이 되어서 팀을 이끌어간다고 생각해 봐. 직원이 하루가 멀다 하고 지각하는 데다가, 정해진 규칙을 안 지키는 거야. 여러 번 부탁했는데도 고치지를 않아. 그러면 자네는 어떻게 할 것 같아?
(부하직원. 당황하더니 잠시 고민하다가 머뭇머뭇)
팀장님하고 똑같이 했겠지요.
(팀장)
그럼 어떻게 하면 문제가 해결될지 제안해보겠어?
(부하직원)
지각하지 않고 정시에 참가할 수 있는 미팅만 수락하도록 하겠습니다. 생각 없이 여기저기 끼겠다고 나서다 보니 이런 사태가 생긴 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늦을 것 같으면 바로 연락하도록 하겠습니다.
***********************************
<자기만 옳다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나르시시스트, 고집불통, 기분파와
얼굴 붉히지 않고 할 말 하는 기술 28"
* 저자 : Marie-Theres Braun
(화술, 협상, 자문 트레이너 / 소통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