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거짓말 / 심리학관
<스트레스>
* 하루에도 몇번씩 사람들이 이야기할 정도로
흔히 쓰이는 일반 명사가 되었음
* 하지만 스트레스를 정의내리라고 하면 제각각임
* 누군가가 "나 스트레스 받아"라고 했다면,
의미는 사람마다 다 다름
-> "직장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을 지칭
->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두통이 생겨" :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에 초점
-> "마감이 내일인데 기일을 못 맞출 것 같아 스트레스 받아" : 외부의 기대와 내적인 능력 간의 불일치에서 비롯된 심리적 고통을 가리킴
* 이렇듯 각각의 상황에서
스트레스는 다르게 정의되고 해석되지만
*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공통의 속성은 있음
* 스트레스를 없애거나 변화시킬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이 자기 내부에 없을 때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
=> 통제 소재가 외부에 있다고 믿으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라는 생각이 들고
무력감을 느끼게 됨
(거짓말 1) 스트레스를 없앤다
-> 스트레스는 실재하는 것이 아니고,
개인의 믿음 속에 존재하는 것이니까
(거짓말 2) 스트레스를 해결한다
-> 스트레스를 느끼는 건,
이미 그 상황에서 주어진 문제가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
-> 통제 소재가 개인에게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인데,
그것을 해결하겠다는 것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꼴이나 마찬가지
Q. 그럼 아무리 발버둥쳐도 해결되지 않는
스트레스가 있을 땐 어떻게 할까?
->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어떻게 해도 달라지지 않을 땐 울어야 할까?
* 많은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내가 조금 더 노력했으면 더 나은 결과를 얻었을 텐데'
라고 생각하기 쉬움
-> '이렇게 괴로운 건 내 능력이 부족해서야.
내가 해결하지 못해서 그런 거야'라는
잘못된 인식만 따라옴
* 스트레스는 어찌할 수 없다.
* 스트레스를 자신이 해소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스스로 삶의 주도권을 잡고자 하는
절박한 시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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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거짓말>
내 탓이 아닌 것마저
내 탓이라 믿고 있는 당신에게.
나를 탓하는 말들,
내가 나를 해치는 못된 생각들,
내 마음이 나에게 하는,
그 모든 거짓말들.
* 저자 :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