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사람에게 정말로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심도인입니다!
점점 차가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고 계신지요?
저는 80데니아 검스를 개시하였습니다 하하
낮에는 좀 답답한 감이 있긴 했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딱이더라구요.
저 말고도 검스 신은 분들을 많이 봤는데
괜히 반갑고 내적 친밀감 상승하고ㅋㅋㅋ
그랬습니다.
비 소식이 있던데
비오고 나서 기온이 확 떨어진다고 해요.
모두 옷 잘 챙기세요! 감기 조심조심!
지난 시간 욕구에 대해
잠깐 언급했었는데요,
내 의도를 설명해주는 것이
오해를 줄일 수 있는데,
의도를 설명하려면 먼저
나의 욕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는
개개인의 욕구를 주장하기 보다
원하는 것을 참고 주변 상황에 맞추는 것을
우선시 하고 미덕으로 여기는
집단주의 문화에 살고 있어
자신의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
우리는 자신의 욕구를, 더 나아가
타인의 욕구까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난 시간 글에서 본 것처럼
나와 타인의 욕구를 파악하면
우리의 말과 행동이
서로에게 반대하거나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려는 시도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고
그럼 더 건강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됩니다.
나의 욕구를 파악할 수 있어야
타인의 욕구도 파악할 수 있는 법!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부정적인 기분이 들거나
타인을 비난하게 되어
나도, 관계도 좋지 않아집니다.
즉,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지거나
누군가를 막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바로 그 때가 나의 욕구를
살펴보아야 할 때입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공통된 욕구는
안전, 재미, 수용, 존중, 돌봄, 공감, 이해,
사랑, 창조, 평화, 아름다움, 균형, 조화
등이 있습니다.
(이건 일부 예시로, 실제로 더 다양합니다)
글로 볼 땐
'아, 그래 나에게도 저런 욕구가 있지'
하고 이해하지만
막상 실제 상황이 되면
잘 인식되지 않거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는 욕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상대방을 향해 비난하거나
판단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그 내용을 바탕으로 욕구를 찾는 것이
더 쉬울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누군가를 보며 냉정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안에 있는 나의 욕구는
연결감, 따뜻함 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보며
나와 이야기하면 힘이 빠지고
의욕이 떨어진다고 하면
그 사람의 욕구는 격려, 응원입니다.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욕구는 존중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은
글이 있어 공유하면서
이번 글을 마칩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뵈어요!
내가 열망하는 것은 상호성입니다, 내가 당신을 이기적이라고 말할 때 말입니다.
내가 열망하는 것은 연결입니다, 내가 당신은 다가가기 어렵다고 할 때 말입니다.
내가 열망하는 것은 안전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무책임하다고 할 때 말입니다.
내가 열망하는 것은 수용입니다, 내가 당신보고 편협하다고 말할 때 말입니다.
의미가 그리워질 때 나는 당신이 얄팍하다고 말합니다.
내가 열망하는 것은 신뢰입니다, 내가 당신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할 때 말입니다.
내가 열망하는 것은 배려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사려 깊지 못하다고 할 때 말입니다.
내가 열망하는 것은 친밀감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정신이 딴 데 팔렸다고 할 때 말입니다.
내가 열망하는 것은 창조성입니다, 내가 당신이 재미없다고 할 때 말입니다.
내가 열망하는 것은 솔직함입니다, 내가 당신한테 거짓말쟁이라고 할 때 말입니다.
내가 열망하는 것은 격려입니다, 내가 당신은 사기를 꺾어놓은 사람이라고 할 때 말입니다.
내가 열망하는 것은 신뢰입니다, 내가 당신보고 경솔하다고 말할 때 말입니다.
내가 열망하는 것은 자기 존중입니다, 내가 당신을 멍청하다고 할 때 말입니다.
내가 열망하는 것은 지원입니다, 내가 당신은 줏대가 없다고 말할 때 말입니다.
- 책 [분노 죄책감 수치심 - 다루기 힘든 감정들과 친구 되기]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