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열 선생님 / 심리학관
(시기심) 남이 가진 걸 갖고 싶을 때 드는 감정
-> 스스로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결핍감 때문에 남이 가진 것을 탐하는 감정 상태
-> 경쟁심이 과해서 상대보다 더 많은 걸 갖고 싶을 때 생겨나는 감정
(질투) 내가 가진 걸 뺏길까 봐 불안할 때 드는 감정
-> 질투의 이면에 담긴 감정은 두려움
-> 주로 친밀감이나 애정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일수록 내가 받는 애정을 다른 누군가가 빼앗아 갈까봐 질투하게 됨
(부러움) 시기나 질투보다는 순화되고 적대감이 없는 감정
-> 강도가 높은 불편한 감정인 시기심은 분노를 유발할 수 있고, 그렇게 강해진 시기는 혐오가 되곤 하기에
-> 이러한 감정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 우리는 평소에 부러움이라는 감정에 솔직해지고 표현도 할줄 알아야 함
(혐오) 시기와 질투가 커졌을 때 생기는 감정
(ex) 남의 것을 탐하는 마음 자체가 혐오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면서 열등감을 계속해서 자극하면, 내가 가지지 못한 걸 갖고 있는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강화됨
-> "저 사람은 내가 갖고 싶어하는 걸 다 가졌네. 나는 뭐가 부족해서 저 사람처럼 살지 못하는 거지? 분명히 저 사람은 부도덕한 방법을 썼을 거야!"
* 요즘 우리 사회에는 사회, 경제, 문화, 교육 등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혐오가 퍼져 위험 수위를 넘나듬
-> 그중에서도 널리 알려진 인물에 대한 혐오는 일종의 놀이처럼 확산하고 있음
-> 평소에 호감을 느끼지 않았던 대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면, 순식간에 증오로까지 발전되어 그가 혐오의 대상이 되어버림
* 이런 상황에서 진짜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건 정말 쉽지 않음
-> 그러나 인정할 수 없거나 꺼려지는 점이 있더라도 내 안의 감정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TIP)
내 안의 시기, 질투가 자극되었을 때는
남과 나를 비교하는 대신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해 보는 것이 좋음
이는 타인의 성취에 집중하기보다는
스스로 세운 목표에 집중하는 행위이고,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나를 위해 쓰기로 결심하는 다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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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정우열의 감정수업>
* 저자 :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생각과느낌 몸마음 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