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철 BSC 대표님 / 심리학관
고객 질문에
“그건 케바케입니다”라고 답하는 것은
사실상 이렇게 말한 것과 같습니다.
“저도 아직 정리 안 했습니다.”
조금 과격하게 말하면,
정보량 0짜리 답변입니다.
케바케의 정체는
‘불확실성’이 아니라 ‘미분류’입니다
케바케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실은 사례가 많아서가 아니라,
사례를 유형으로 나누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의 역할은
불확실성을 없애는 게 아니라
불확실성을 구조화하는 것입니다.
“케바케”를 답변으로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방법은 간단합니다.
(X) “케바케입니다”
(O) “보통은 세 가지 케이스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입니다.
* 케이스 1: 속도가 성과를 좌우하는 상황
* 케이스 2: 정확도가 실패 비용을 줄이는 상황
* 케이스 3: 겉은 속도, 속은 안정성을 원하는 상황
이렇게 말해주는 순간,
고객은 질문을 멈추고
자기 조직을 대입하기 시작합니다.
* 이때부터 답변은 정보가 됩니다.
좋은 답변은
‘의견’이 아니라 ‘판단 기준’을 줍니다
전문적인 답변의 핵심은
내 생각을 말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판단할 기준을
갖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기준이 제시되는 순간,
케바케는 더 이상 회피가 아닙니다.
의사결정 도구가 됩니다.
* 케바케로 끝나는 순간, 전문성도 끝납니다
고객이 원하는 건
정답이 아니라 생각의 지도입니다.
“케바케입니다”는
그 지도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뢰도, 전문성도 함께 사라집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전문가는
케바케를 말하지 않습니다.
케바케를 유형화해서 보여줍니다.
그 순간,
불확실성은 정리되고
신뢰가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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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철 BSC 대표님
202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