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관
동기부여.
사람을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행동.
많은 리더분들이 고민하십니다.
사실 대차게 기운이 빠져버리면
내 몸과 내 마음과 내 생각을
내가 움직이기도 힘들 때가 많은데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움직이기란
절대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ㅠㅠ
예전에는 동기부여에 있어서
"당근과 채찍"을 잘 쓰면 돼 라는 말이
유행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도 않은 듯 합니다.
사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당근을 주면 무조건 좋아서 "헤~" 웃고,
채찍을 휘두르면 무조건
무서워서 "헉!" 쫄아드는
그렇게 단순한 존재는 아니니까요.
A 집단에게는
이런 유인가만 주면 돼.
B 집단에게는
저런 협박만 하면 돼. 라는
정답 공식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던 때도 있었지만,
또,
리더 입장에서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하는 데 있어서
매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단하나의 황금열쇠가 있으면
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요.
요새와 같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시대에서는,
하나의 집단 안에서도
너무나 다양한 생각과 감정과 니즈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겁니다.
많은 리더분들이 고민하고 계시듯이,
동기부여라는 것이
"당근과 채찍"이라는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서야 한다는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독자님들과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Motivating Employees is not
about Carrots or Stickes>
리더십 코치 Lisa Lai
2017.06.27
Harvard Business Review
Lisa Lai 코치는 구성원 동기부여를 하는데 있어서
보다 의미있는 대화를 해보기를 제안합니다.
첫째. 현재 상황의 맥락과 업무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구성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동기부여 방법이라고 합니다.
어떤 맥락에서 구성원에게 특정 업무를
부탁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거죠.
이번에 우리 회사와 조직에서 하고 있는 일은?
이 일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만들어낼 업무성과로 인해
어떤 이득이 만들어지는지?
누가 혜택을 보게 되는지?
이 일에서 구성원 OOO님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설.명.해.주.는.겁.니.다.
일부 리더님들이
별 생각없이 내뱉는
다음과 같은 말 때문에
구성원의 동기수준이
기냥 쭈우우우우욱 미끌어져 내리곤 하지요.
"(아무런 설명 없이)
이거 언제까지 해와!"
"본부장님이 이거 하라니까
정신차리고 해!"
"뭘 물어봐. 나도 몰라.
위에서 시키니까 하는 거야"
리더는 구성원에게 요청하는 업무의
세부적인 현장 디테일에 대해
구성원만큼 모를 수는 있겠지만요.
이 일의 의도와 목표,
기획하게 된 배경,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구성원에게
설명해줄수 있어야 할 겁니다.
둘째, 업무진행을 어렵게 만들 장애물을 예측하기
누워서 떡먹기 같이 쉬운 일이야 라고 해도,
떡을 구해오기가 힘들수도 있구요.
누웠을 때 허리가 아플 수도 있구요.
누워서 떡을 먹다가
목이 막힐 수도 있을 겁니다.
하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장애물이 나타날거라는 예상은
언제든지 해야 하잖습니까.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위해
리더는 같이 앉아서,
구성원이 앞으로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는
장애물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성원의 일을 어렵게 만들 수 있는
장애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현재 느끼고 있는 부담감을
낮추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방해물을 만났을 때에도
기운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구성원을 볼 때에
업무 제안서를 집어넣으면
곧바로 결과물을 툭 내뱉는
"업무 자판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양한 어려움들을 유연하게 해결해나가야 하는,
생각과 감정이 존재하는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리더의 모습은
구성원에게 큰 동기부여를 줄 수 있을 겁니다.
셋째, 구성원의 성과를 인정하고 감사를 표현하기
리더십코칭을 할 때,
구성원 대상으로 인터뷰를 해보면
"상사분은 제가 지금 뭐하는지
잘 모르실 텐데요?"라는
속상한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ㅠㅠ
함께 일을 하고 있는 구성원에게
정말 파워풀한 동기부여는
업무진행과정과 성과창출에 있어서
구성원이 기여한 바를
민첩하고 신속하게 인정해주는 일입니다.
그리고 구성원이 노력한 바에 대해
감사함을 언어로 표현하는 행동이 필요하지요.
(직접 얼굴을 보고 말해도 되구요.
메일이나 문자로 말해주어도 좋겠습니다 ^^)
어떤 세부목표가 달성되었는가?
기대했던, 기대하지 않았던 성과가 만들어진 것은?
구성원이 예전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은?
구성원이 약속한 바를 지킨 것은?
구성원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서
애를 쓰고 노력한 바에 대해
명확하게 알아채주고 인정해주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곧바로 해주는 것은
구성원의 움직임을 촉진할 수 있는
동기부여 수단이 될 겁니다.
넷째, 리더 자신의 동기수준을 점검하기
구성원에 대한 동기부여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리더 자신의 동기를 왜 보라는 걸까요.
일터 현장에서 리더님들을 만나뵐 때 보면요.
구성원에 대한 동기부여가
잘 안된다고 힘들어하시는 리더님들의 경우,
리더님 자신의 기운이 많이 빠져 계신 경우가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ㅠㅠㅠㅠ.
리더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그다지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내가 지금 무슨 쓰잘데없는 짓을 하고 있는 거지 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한,
구성원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행동이
효과를 거둘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요.
결국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리더 자신입니다.
리더님 스스로의
에너지 창고가 충분히 채워져 있는지
정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해주시고
세심하게 관리해주십시오.
[COZY SUDA 박정민 대표]
* 박정민 코치 소개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