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관
부모가 아이를 키울 때,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 때,
반려식물을 돌보고 있을 때에요.
우리는
소중한 존재에게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분유값이랑 사료값이랑 비료값을 내기 위해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벌떡 일으켜
열심히 돈도 벌어오고,
여러 창구를 통해
다양한 조언을 들으며
여러가지 자료를 탐독하지요.
어떤 생활환경이,
어떤 성장환경이
사랑하는 대상에게
가장 좋을까 하구요.
그렇다면,
오늘 새삼스럽게
한번 생각해볼까요.
나는 나 자신에게
얼마나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는지를요.
"걔는 그냥 내버려 둬도 잘 커요"라는
속상한 말은
부디 하지 마시길.
내 삶에 있어서
"나"라는 존재만큼
소중한 것이 또 있을리 없으니까요.
스웨덴 농업과학대학교의 Grahn 교수님은
지지적 환경 이론
(supportive environment theory)을 통해
우리 자신을 아껴주기 위해 필요한 환경을
이렇게 설명하시더라구요.
인간은 신체적 & 심리적 성장을 위해
지지적 환경(물리적, 사회적, 문화적)을
필요로 한다.
지지적 환경은
세가지 구성요소가 있대요.
(1) 물리적 환경 : 자연적 환경 & 인공적 환경
(2) 사회적 환경 : 친구, 동료, 가족
(3) 문화적 환경 : 일, 여가, 가치
요새 내가 스스로에게 만들어주고 있는
환경을 한번 점검해볼까요.
신선한 공기, 나무와 꽃, 산과 강과 바다를
나에게 얼마나 자주 접하게 해주고 있는지.
내가 일하며 살고 있는 공간 환경이
나의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는지를요.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뜻하고 다정하게 손을 잡아줄수 있는
주위의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을
내자신에게 얼마나 허락해주고 있는지도요.
그리고, 내가 생계를 유지하고
업무관계를 맺고 자율성을 느낄수 있는
일터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불필요한 초조함과 죄책감 때문에 생기는
끊임없는 좌절과 소진으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머리와 가슴과 팔다리를 쉬게 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내 스케줄표에 넣어주고 있는지,
내가 이번 삶에서 꼭 지키고 싶은 가치를
지켜갈 수 있도록
스스로를 응원해주고 있는지를
자주자주 점검해보고
부족한 부분과 궤도에서 벗어난 부분을
손보는 작업을 해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성숙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아마도
나 스스로에게
건강한 환경을 선물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COZY SUDA 박정민 대표]
* 박정민 코치 소개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