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관
안녕하세요? 찰빵심리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잘 지냈습니다. 심리학관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보려고 합니다. 찰빵심리에서 계속 연재하고 있던 주제는 다음 연재에서 이어질 것입니다. 특집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기념일이 되는 날짜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해 보고자 합니다. 기념일을 활용하려는 이유는 이 글을 계속 보시다보면 나옵니다.
여러분, 달력을 보면 빨간날이 있죠? 일요일은 빨간날이지만 여러 번 반복되니 제외하겠습니다. 물론 일요일마다 일요일 자체를 기념하며 파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는 제외하는 것입니다.
기념일 하면 어떤 날들이 생각나시나요? 생일, 명절, 석가탄신일, 크리스마스, 연인과의 기념일, 개천절, 한글날 등 여러 날이 떠오릅니다. 기념일은 그 태생 자체가 특정 일들을 기념하는 날이라 기억에 더 잘 남습니다. 만약 생일을 챙기지 않는 가족문화라 하더라도 자신의 생일은 잘 기억하게 되는 것이죠.
기념일로부터 또 기념일을 만들기도 합니다. D-100 이런 식으로 말이에요.
기쁜 기념일도 있지만 슬픔을 기억하는 기념일도 있습니다. 오늘 함께 얘기할 기념일은 축하하고 감사하는 기념일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있으신가요? 친구와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계획이 있다면 그 날이 정말 즐거운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만약 계획이 없다면 그래도 그 날이 기분 좋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잘 챙기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명절이라고 해도 별로 기분 좋은 기억도 없고 오히려 가족끼리 모여서 괜한 얘기나 하는 날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어른이 된 우리는 기념일의 의미를 스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때 좋은 방법이 바로 “감사하기”입니다. 감사는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변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즉, 기분 나쁘고 괴로운 일이 있더라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회복을 한다는 것이죠. 이 때 감사하기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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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한 살 더 먹은 것이 뭐가 됐든 오늘은 내가 세상에 나온 날이야. 오늘 이렇게 눈을 뜨고 햇빛에 눈을 찡그리고 배가 고픔을 느끼는 살아있는 OO아, 웃고 웃느라 애 많이 썼어!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감정을 느끼느라 수고했어. 내가 있어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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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거리시나요? 저는 전혀 오글거리지 않습니다. 저런 말들을 쉬지도 않고 더 쓰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나의 생일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뭔가 즐거워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려고 하고 만나면 인사하는 날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자극들이 있겠습니까? 외부의, 내부의 자극에 시시각각 반응하는 생명체 자체에 저는 감사합니다. 하나하나의 생명체가 모여서 제가 사는 세상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이 글이 올라가는 12월 22일 이 날도 저는 기념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에게 감사하는 날로 기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찰빵심리, 심리학관과 함께 한 날로 기념해 주세요. 그리고 자신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대해 친구와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해 주세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2022년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