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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Feb 20. 2023

"이게 맞나?" <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박정민의 수다다방 / 심리학관

최근에 만나뵈었던 리더님들이

코칭시간에 공통적으로

많이 하신 표현이 있었습니다.


"이게 맞나?"

"이게 정답인가?"


끊임없이 본인의 내면에 대해

들여다보며 점검하고,

자신의 언어적/비언어적 행동이

효과적인지에 대해

성찰하고 고민하는 태도는

정말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이지요.


매일매일 발전하고 성장하려

애쓰시는 우리 리더님,

정말 멋지십니다!!!


우리 멋진 리더님들께 예쁜 꽃다발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 출처 : Unsplash


그런데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요.

지나치게 "옳은 답"만을

찾는 데에 골몰하다 보면,


그 외에 자신이 하는 행동과 생각은

모두 쓸데없고 시간 낭비며

비효과적, 비생산적인 일이라고

가치비하하는 경우입니다. ㅠㅠ


정말 다양한 니즈와 특성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려서,

매일매일 변화해가는 일터와 업무특성에 맞게

적응해가려 매순간 애써야 하는 리더에게

"단하나의 정답"이란

사실 존재하지 않는 때가 더 많잖습니까.


노랑 방법은 이 점이 좋지만 저 부분은 문제가 있고.

초록 방법은 이 점은 불편하지만,

저 부분이 탁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리고 "이 해결책"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한큐에 정리될 텐데 라고 생각되는

<마법의 방법>은

지금의 상황에서는

비현실적인 기대일 때도 많구요. ㅠㅠ.


그래서 단하나의 정답을 찾는 데에 매달려서

시간과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버리기보다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움직여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지금의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 그런데 내가 지금 하지 않고 있는 것은?

* 어떤 이유 때문에 내가 머뭇거리게 되는 걸까?

* 그 장애물을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은?

* 기존에는 시도해볼 수가 없었던 행동을

이번에는 꼭 경험할 수 있도록

내자신을 동기부여해주려면?


"아~~ 그쵸, 그쵸.

그거 참 좋은 이야기죠.

저도 한참 전부터 해보려고

생각은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아~~ 어렵더라구요.

진짜 쉽지 않더라구요.

해보긴 할께요.

노력할께요"


라는 말로

넘어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스스로와 이야기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머리속에서 뱅글뱅글

돌고 있는 생각들을 끄집어내어

실제 일터에 적용해볼 수 있는,

그리고 너와 업무동료들이 관찰가능한

행동으로 만들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실제적이고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봅시다.


'상황이 되면'

'기회가 주어지면'

'그럴 만한 때가 오면'이란 말을

내가 너무 자주 하지 않는지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계속되는 변명으로  

내가 스스로의 발전과 성장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요.


[COZY SUDA 박정민 대표]


* 박정민 코치 소개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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