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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Jan 29. 2024

다른 사람과 연결되기 <우울할 땐 뇌 과학>

마음건강관리 / 심리학관

인간이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은 사람들끼리

서로 의지하는 것이었음


인간은 가까이 모여 함께 지내기 위해

신경전달물질을 활용해 진화함

(옥시토신)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낌으로써

스트레스와 고통을 줄여주는 물질


우울한 상태 -> 하강 나선 작동

(외로움 & 사회적 고립)

*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얻는

혜택을 활용하기가 어려워짐

*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감정들만

더욱 크게 느끼게 됨


[뇌와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사람의 힘]

3만년 전, 숲속에 혼자 남겨진다는 것

=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히거나

대자연의 힘에 굴복하는 것을 의미


그래서 인간의 뇌는 혼자 남겨지는 일을

너무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일로

느끼게 만듦으로써

그런 일을 가급적 피하도록 진화했음


3만년이 흐르는 사이에

의사소통 기술은 놀랄 만큼 발전했지만,

고작 문자메시지에 답장을 받지 못했을 뿐인데도

(전혀 위험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인간의 뇌는(특히 우울할 때는)

그 옛날 숲속에서 길을 잃고

혼자 남겨졌을 사람과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됨


[외로움 해결하기]

(1) 사회적 접촉의 기회를 더 자주 만들기

혼자만의 부정적 생각에 갇혔다고 느낄 때는 다른 사람들과 섞일 수 있는 곳으로 가자(카페, 도서관, 공원 등 / 그들과 꼭 상호작용을 하지 않아도 됨 / 그저 다른 사람들과 한곳에 있기만 해도 인간에게 이로움)


(2) 사회적 지지망을 더욱 강화하기

단 한 사람이라도 충분함 / 자신에게 힘이 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보고, 용기를 내어 문자나 메일을 보내보고 전화를 걸어보자 / 실제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거나 어떤 활동을 함께 해보자


(3) 상호작용과 인간관계에 대한 무익한 생각들을 바로잡기

(무익한 생각) 친구들과 어울려 봤자 별로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 거야 / 그 녀석은 언제나 내 말을 안 들어준다니까 / 내 카톡에 바로 답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를 무시한다는 의미야 / 나를 100%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


(4) 자기돌봄 실천하기

"혼자 있는데 무슨 소용이냐"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지 않을 때는 스스로를 아무렇게나 방치해 버리기 쉬움 / 혼자 있을 때에도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필요함 ex)머리깎기, 손톱이나 발톱 꾸미기, 새 옷 사기, 빨래, 설겆이, 침대 정리, 치과 진료 등


<우울할 땐 뇌 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

우울에 빠진 뇌를 재배선하는 10가지 실천 도구.

Alex Korb(신경과학자 & 우울증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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