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m Grant / Hidden Potential
[진전을 위해 에둘러 가는 길]
정체기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
* 기량을 연마할 때 가장 답답하고 짜증스러운 경우
* 계속 진전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
* 정신적, 신체적 역량의 한계에 도달한 느낌
* 내 전성기는 끝났어
* 이제부터는 계속 내리막길이라는 느낌
정체기의 진실
* 끝이라는 징후가 아니다
* 최고점을 찍었다는 징표도 아니다
* 가던 길을 되돌아서
새 길을 찾을 때가 됐을지 모른다는 신호
*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거나,
엉뚱한 길을 택했거나, 연료가 바닥났기 때문임
* 추진력을 얻으려면
뒤로 물러서서 다른 길을 개척해야 함
* 진전으로 향하는 길은,
직선이 아니라 보통 고리 모양으로 굽이치면서 펼쳐짐
(연구결과)
인간의 업무수행능력이 정체되면
다시 진전하기 전 먼저 쇠락함
-> 사람들의 기량이 정체되면
먼저 기량이 악화되고 나서야
비로소 다시 개선되는 상승곡선을 그림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면 시행착오를 겪어야 함
더 나은 방법을 발견한다고 해도
그 방법을 써본 경험이 없으므로
처음에는 기량이 악화됨.
그런 상황에서
뒷걸음질은 정상적일 뿐 아니라
(대부분) 꼭 필요함
새로운 길을 택하고
그 길을 안내해줄 이가 필요할 때
* 단 한명의 길잡이에게 의존하는 것은 실수 *
갈 길이 불확실할수록,
올라가야 할 정상이 높을수록
길잡이가 더 많이 필요함
-> 다양한 조언의 조각들을 한데 모아
자신에게 맞는 길을 조립하는 게 관건임
[체력이 방전될 때]
정체기에 만나게 되는 흔한 장애물
: 무기력증(languishing)
* 사는 낙이 없다
* 매일매일 월요일 같다
*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모두 잿빛이다
무기력증은 정체되었다는 느낌에서 그치지 않고,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며
뭔가 하고 싶은 욕구를 무뎌지게 하며
"내 상태에서 뭐가 달라지겠나"라는
회의감에 빠지게 해서
인간을 정체 상태에 묶어둠
[멀리 돌아가기]
사람들에게 대단한 성취를 위해
필요한 것을 물어보면,
고도의 집중력과
목표를 향한 일편단심이라고 대답함
BUT
연구 결과를 보면
경로 이탈이 꼭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에너지원이 되는 경우가 많음
우회로는
재충전하기 위해서 대로에서 벗어나는 길
-> 쉬는게 아니다
->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게 아니다
-> 잠시 경로를 이탈하지만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
->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진전은 오랜 시간에 걸쳐 펼쳐지는 것.
특정한 어려운 순간에 집착하면
정체한 기분이 들기 쉬움.
몇 주, 몇 달, 몇 년에 걸쳐
내가 밟아온 궤적을 바라보아야만
비로소 먼 길을 왔고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됨
<Hidden Potential>
성공을 이루는 숨은 잠재력의 과학
Adam Grant (조직심리학자)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