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선 넘은 거야]
<경계에 관한 잘못된 믿음들>
(1) 내 경계를 아주 강하게 요구해도 된다?
* 경계는 내 요구나 기대를 전달하는 방법일 뿐이지,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강요하려는 시도가 아님
*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므로, 상대를 바꾸려 하기보다는 자신을 돌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함
(2) 내 경계를 지키지 않으면 처벌해도 된다?
* 경계는 최후통첩이나 위협이 아님
* '감히 내가 원하는 걸 무시해?' -> 상대를 통제하고 처벌하려는 욕망에서 비롯된 결과물
(3) 경계는 비열한 사람들이나 설정하는 것이다?
* 경계는 본질적으로 나의 기대를 전달하고, 어떤 것이 괜찮고 또 그렇지 않은지 미리 알려서 다른 사람들과 잘 상호작용하기 위한 방법
* 관계에 있어서도 미리 나의 선을 알려야만, 오해를 줄이고 직접적이며 명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함
*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대우받길 바라고 무엇이 필요한지, 또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말로 전하는 행동은 비열한 것이 아니라, 다정한 것임
(4) 경계는 이기적인 행동이다?
*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과 자신이 가진 것(자원, 시간, 에너지, 돈)을 스스로 보호할 권리가 있음
* 경계를 통해 자신을 돌보는 것은 이기적인 게 아니라 자기 보호에 해당함
* 건강한 경계 : 나의 욕구와 다른 사람들의 욕구를 함께 고려함.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해줄 수 없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역시 경계 설정을 이루는 일부분임
* 인간은 자기 자신을 잘 돌볼 때,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걸 해줄 수 있음
* 경계 설정은 종종 죄책감을 유발하기도 함 : 특히 배우자나 부모님처럼 아주 친밀한 관계에 있는 상대의 요구를 거절하면 상대로부터 이기적이라는 말을 듣게 되기도 함
-> "너는 이기적인 녀석이야"라고 수치심을 주는 행위는 상대를 통제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음.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게끔 죄책감을 심어주려 하는 것
-> 여러 인물 사이에서 각자의 욕구가 경쟁하는 상황에서는, 이기적이라는 단어는 아예 피해야 함. 대신 각자의 주장이 타당한지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할 뿐
(5) 경계는 고정되어 있다?
* 모든 상황이나 사람에게 같은 경계를 설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경계는 고정하지 말고 유연하게 설정해야 함
* 가장 효과적인 경계 : 여러 상황과 관계에 따라, 변화하는 나의 욕구에 따라 유연하게 바뀌며, 무엇이 효과가 있고 없는지를 계속해서 반영해 조정되어야 함
* 주로 신체적, 감정적으로 상처받았을 때 이런 과도한 경계를 만들어 고정하게 됨
-> 안전하다고 느끼기 위해 자신을 가두어버리는 것. 누구도 나의 선 안으로 들이지 않고 욕구도 전달하지 않게 됨
* 유연하다고 해도 여전히 나의 경계는 명확해야 함
-> 상황과 사람에 따라, 같은 사람이라도 여러 다른 경계를 설정해도 됨
경계의 유연함이 나의 감정과 관계를 어떻게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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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선 넘은 거야>
The Better Boundaries Workbook :
a CBT-based program to help you
set limits, express your needs,
and create healthy relationship
* Sharon Martin(심리치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