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완벽주의자]
(1) 꾸물거림
: 높은 기준과 부정적인 자기 평가의 협주곡
* 일부 완벽주의자들이 보이는
아이러니한 행동 중 하나
: 꾸물거림(procrastination)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는데도
차일피일 미루면서 기한이 임박해서야
일을 시작하는 행동
"결과물은 좋은데 일 처리가 늦다"
* 심리학자 Lynn Alden
: 완벽주의자들이 꾸물거리는 원인
(첫째) 높은 기준
절대 단점을 보여서는 안된다
-> 수행기대(performance expectation)
-> 상대방이 작은 실수에
못마땅해하거나 비웃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타인의 인정을 더욱더 추구하고
거절당하지 않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됨
높은 수행기대 -> 전투 태세
-> 실수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행동 반복
-> 불안감 가중 -> 자신감 사라짐
-> 일을 더 지연시킴
(둘째) 높은 기준 + 부정적인 자기 평가
* 부정적인 자기 평가가 활성화되면
다른 사람의 신호를 잘못 해석하기 쉬움
-> 뭐지? 내가 뭘 실수했나?
뭘 빼먹었나? 아, 오늘 망했다
-> 쉽게 화가 나고, 불안해고 우울해짐
(2) 실수 혐오와 강박증
(통제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 1)
* 안전하다고 느끼고 싶어서
삶의 모든 영역을 통제하는 것
*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못하도록 막고 싶고, 좋은 인상만 주고 싶음
* 완벽하게 해내서 비난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
* 예기불안(anticipatory anxiety)
실수에 대해 자꾸 생각하면서
머릿속으로 실패 예행연습을 거듭하다 보면
불안감이 커짐
->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고 수없이 수정을 가하지만,
정작 결과물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고 숨기게 됨
-> 과제를 피하고, 미루고,
다른 사람이 이를 검토하고 논평하는 것도
꺼리는 경향
(3) 극한의 다이어트
(통제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 2)
다른 사람을 내 뜻대로 움직일 수는 없지만,
자신의 행동만큼은 완전히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
-> 식욕과 몸무게를 통제하는 것으로
완전한 성공을 이루려 함
식욕을 완벽하게 통제하려는 행동
->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때
생기는 고통에서 탈출하기 위함
-> 스스로에 대한 통제력을 얻었다는 만족감
->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과 자랑
(마음을 짓눌렀던 열등감을
일시적으로 지울 수 있음)
보상 의존성(reward dependence)
: 다이어트를 하면 만나는 사람마다
예전과 달라졌다면서 칭찬을 해줌
-> 타인의 인정, 뿌듯함 같은
긍정적인 보상에 의존하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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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완벽주의자>
내 안의 완벽주의로
더 행복한 나를 만드는 법
* 저자 : 이동귀, 손하림, 김서영
(연세대학교 상담심리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