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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Feb 14. 2024

내 자신이 아무것도 안하는 꼴을 못 본다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바빠 죽겠어요"

"가만히 있기가 뭐해서요.

뭐라도 하고 있으면 마음이 좀더 편해요"


* 할 일이 많다는 것

=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

* 무언가를 하지 않을 때

= '괜찮지 않은 사람'인 것 같은 느낌


번아웃 / 공황장애 / 성인주의력결핍증

* 과도한 스트레스

* 휴식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휴식 시간조차 쉬지 못하기 때문

* 휴식 때조차 불필요한 긴장을 하고

경계심을 늦추지 못하는 것

* 죄책감 : '내가 이렇게 있어도 되나?"

"이 시간에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애쓰지 않는 시간>

* 우리 사회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하도록

끊임없이 요구함

* 너무 어린 나이에서부터 애를 쓰고 살아감

(마음과 힘을 다하여 무엇을 이루려고 힘씀)


* 문제는 마냥 애쓸 수 없음

* 우리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애를 쓴 만큼 보충해 넣어야 함

* 그렇기에 애를 쓰려면,

역설적으로 '애쓰지 않는 시간'이 필요함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조차

무언가를 한 것이다.


자기를 착취해 가면서까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세상에 없다.


*********************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자기치유와 자기돌봄을 위한

자기관계 심리학

* 저자 : 문요한

(정신과의사 &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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