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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Feb 21. 2024

신규 리더 자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팀의 혼란기를 최소화

<처음 리더가 된 당신에게>

<근태 관리>

* 근태를 팀원에게 자율적으로 맡기자니, 통제가 안 되는 것 같고, 하나하나 챙기자니 리더로서 할 일이 아니라는 느낌

* 근태와 관련하여 고민하는 팀장이 우선 명심해야 할 것 : 팀원들을 의심하지 말 것

* 팀원들과 함께 근태와 관련된 그라운드룰을 정해보는 것이 좋음

* 사실 팀장의 관심사는 '팀원들이 근태를 잘 지키고 있는지'가 아님. 당신은 팀원 개개인이 어디서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은 것


<조직은 RULE이 반이다>

* 리더 교체시, 팀에 혼란을 조장하는 팀장 유형 2가지

(1) 점령군 스타일

* 기존에 팀이 해왔던 모든 것을 부정함

* 자신의 이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바꾸고 싶어 함

* '혁신'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걸고, 기존에 해온 일과 성과를 단죄함


(2) 크렘린 스타일

* 크렘린 : 미국이 옛 소련 정치 지도층을 지칭할 때 쓰던 말

* 속을 알 수 없고 지나치게 폐쇄적이며, 비밀이 많은 스타일

* 자신의 스타일이나 생각을 먼저 노출하지 않음

* 팀원들이 일하는 모습이나 일이 진행되는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어느 순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라도 하는 듯 느닷없이 하나하나 지적하며 팀원의 뒤통수를 침

"보고서를 왜 이런 식으로 작성하지?"

"출근 시간이 왜 이렇게 제각각이지?"

"업무 분장이 왜 이렇게 체계적이지 못하지?"


<팀의 다양한 루틴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정해 공유하라>

팀에 새롭게 부임했을 때 팀장이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

: 자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팀의 혼란기를 최소화시키는 것


(1) 문제점보다는 팀이 가진 강점을 먼저 보아야 함

* 이 팀이 지금까지 어떤 일을 어떤 식으로 잘해왔는지를 살펴야 함

* 팀원은 새로운 팀장이 기존에 해왔던 일을 칭찬하고 인정해주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음


(2) 빠른 시일 내, 팀의 모든 루틴에 대한 세부 지침을 가이드 형식으로 정하고 공유해야

* 루틴한 일들에 대해 팀원 모두가 알고 있는 공유된 답을 가지고 있어야

*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팀원들이 이견 없이, 혼란 없이 착착 움직일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팀의 일반적인 루틴 10가지)

의사결정 권한 / 예산 사용 권한 / 보고 방식 및 절차 / 회의 방식 / 협업 절차 / 팀원 육성 / 

보상 및 평가 / 근무 형태 / 휴가 사용 / 출퇴근 시간


<리더십보다 관리가 우선하는 일들>

(1) 성과 커뮤니케이션

* 팀 전체에서 발생하는 성과를 제대로 파악하여, 경영진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책임이 있음

* 목표 수준 / 현재 수준 / 목표 수준과 현재 수준의 차이와 그 원인 / 차이를 줄이기 위한 향후 계획


(2) 재무적 책임

* 내부 통제의 최소 단위인 팀을 관리하는 책임자로서 재무, 회계에 대한 관리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야

* 전표 관리 / 예산 관리 / 결산 마감 / 미수 채권 관리


(3) 조직 윤리

* 윤리 경영과 관련하여 팀장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관행(지금까지 늘 그렇게 해왔으니까)

* 과거에 해온 비윤리적인 행위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합리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 문제의식 없이 무심코 넘겨 왔던 관행들을 면밀히 살펴봐야

* 금전 / 성 윤리 / 갑질 / 정보 보안


<팀 회의를 촉진하는 팀장의 핵심 행동>

(1) 모든 사안에 당신의 의견을 더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라

* "잘은 몰라도 내 생각은 말이야"와 같은 표현은 최악

* 팀원들은 당신이 그냥 지나가다 한 말조차도 당신의 업무 지시라고 생각함

* 애써 말할 필요는 없음 / 애써 당신의 무지를 드러낼 필요 없음


(2) 팀원의 의견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삼가라

* "그건 아니지!"하며 중간에 말을 끊고 성토와 열변을 쏟아내는 것 또한 최악

* 팀원의 의견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한다는 것은, 팀원으로부터 더 이상 관련된 정보를 받지 않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


(3) 장례식장같은 엄숙한 회의 분위기를 만들지 말라

* 신규 팀장은 아직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을 구분하지 못해 하나하나 꼬치꼬치 따지는 경우가 많음

* 당신의 고민과 긴장감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당신의 표정이 곧 팀 분위기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됨


(4) 회의 시간에 늦지 말라

* 아니, 회의 장소에는 가장 먼저 도착하는 것이 좋음

*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알지 못하는 개인은 결코 일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줘야


(5) 문서 없는 구두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라

* 대개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믿지 못하는 조직이 문서 작업이 많음

* 조직내 문서가 많다는 것은 상하 간 소통이 경직되어 있음을 뜻하며, 동시에 낮은 실행력의 조직임을 상징


(6) 팀원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고, 모든 의견에 감사의 표현을 아끼지 말라

* 팀원은 자신의 이야기에 팀장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뭔가 일이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됨

* 팀원이 뭐가 됐든 자기 생각을 말해준다는 것은 무조건 고마운 일


(7) 최종 의사결정은 가급적 팀원이 직접 하게 하는 것이 좋음

* 만약 어쩔 수 없이 팀장이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팀원들에게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함


<팀장의 점심시간은 달라야 한다>

* 그룹사고 : 집단적 합리화. 그 그룹의 사고 수준을 넘어서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소홀하게 됨

* 그룹사고를 갖기 쉬운 조직의 대표적인 증상 하나 : 점심 식사 시간에 조직 구성원들이 한꺼번에 몰려다님 / 팀장이 항상 팀원들과 밥을 먹으려고 함

* 식사 때 팀원들과의 소통은 어쩌다 한 번이면 족함


* 팀장이라면 역시 식사 시간만큼은 늘 만나던 사람이 아닌 새로운 사람을 만나 좀 더 다른 생각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함

ex) 함께 일하는 업무 파트너 / 함께 협업해야 하는 인접 부서 / 우리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 / 비즈니스의 영감을 줄 수 있는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 등등등


* 팀원들의 점심시간 또한 새로운 세상과 소통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시간이 되는 것이 좋음


*****************

<처음 리더가 된 당신에게>

팀 운영부터 성과 관리까지

한국형 리더를 위한

맞춤 바이블.

* 저자 : 박태현

(리더십 & 조직개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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