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읽는 시간>
우리 사회 안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음
(1)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착취하려는 이들
(2)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주는 호혜적인 이들
(3) 자신의 것을 기꺼이 더 많이 베푸는 이들
-> 이는 고정된 모습이 아니라, 상황이나 시기, 대상에 따라 달라짐
Q. 이렇게 여러 사람이 섞여 있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Q. 무조건 상대를 믿고 손을 내밀어야 할까?
Q. 배신의 위험성이 높으니 아무도 믿지 말고 혼자 살아가야 할까?
A. 협력과 배신이 공존하는 사회에서는
'분별 있는 이타주의자'가 가장 생존이 유리함
-> 우리가 잘 살기 위해서는
자신이 관계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분별할 줄 알아야 하고,
그에 따라 바운더리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함
<제대로 의심하고 능동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 합리적 의심(reasonable suspicion)
: 막연한 느낌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실에 기반을 둔 의구심
* 비판적 사고(critical thought)
: 어떤 주장이나 생각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하는 능동적 사고
* 바운더리가 발달한 어른은 필터 기능이 있음
-> 무조건 다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걸러서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인 다음 필요 없는 것을 다시 내보내는 '정신적 소화능력'이 있음
* 바운더리가 건강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도 믿음과 불신을 함께 갖고 자기비판적 사고를 함
Q.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말 맞는 건가?
Q.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이 정말 옳은가?
Q.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정말 제대로 된 길인가?
Q.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 진짜 행복인가?
->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여서, 자신의 오류를 개선해나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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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읽는 시간>
나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바운더리 심리학.
"내 맘 같지 않아도 괜찮아"
모든 관계에는
저마다 건강한 거리가 있다.
* 저자 : 문요한
(정신과 의사 &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