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관리 / 심리학관
<서로의 공통점을 찾는 노력이 부질없는 이유>
인간은 직장과 모임에서
처음 만나거나 어색한 사람과 대화할 때
서로의 공통점을 찾으려고 함
* 공통된 관심거리로 이야기를 나누면
분위기가 부드러워질 것이라고 여김
* 인간은 적당한 대화 주제를 찾으려 애쓰고,
어디에서든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야기를
다른 곳에서 써먹는 경향이 있음
공통점을 찾기 위해 질문을 하는 것은
대화를 주도하는 모습으로 바람직함
-> BUT 질문의 목적이 중요함
-> 질문의 저변에 '내가 좋아하는 것'과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려는 심리가 깔려 있으면 문제
-> 이럴 경우, 상대가 관심있는 것을 이야기해도,
내가 관심없으면 금방 주제를 바꿔버리게 되니까
<질문의 진짜 목적>
* 나를 떠나서 온전히 상대방을 바라봐야
* 나와 일치하는 점이 있는지 궁금해하기보다는,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을 하자
(X) 나는 달리기를 좋아하는데
이 사람은 뭘 좋아할까?
(O) 이 사람은 쉴 때 뭘 할까?
뭘 할 때 기분이 좋아질까?
하나의 주제로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누면,
상대방을 잘 알 수 있게 되어
질문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음
-> 정말 마음을 얻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상대방이 먼저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해주자
-> 나의 이야기는 나중에, 친해지고 난 뒤에 해도 됨
-> 상대방에게 당신을 특별한 존재로 만드는 것,
바로 이것이 중요한 대화의 원리이자 설득의 요소
<다름을 인정할 때 깊어지는 대화>
* 자기 관심사가 아닌 주제가 나오면
대화를 어려워하는 경우
-> 아는 게 없어 할 말이 없기도 하고,
좋아하지 않는 분야의 주제라고 말하면
불편해질 것 같아 숨기게 됨
* 나와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이 달라도,
상대방에게 집중하자
-> 상대가 그것을 왜 좋아하는지 궁금해하고,
그의 이야기를 듣자
-> 우리는 개별적인 존재다.
공통점을 찾는 시도는 이제 그만두자
<대화 소재가 아닌, '상대방 사람'에게 관심을>
"저는 드라마를 안 좋아한다는 말을 하면
분위기를 깰까봐 잠자코 있었어요"
"나는 무슨 말을 하지?"
"나는 드라마를 안 좋아하는데"
-> 생각의 중심에 상대가 아닌 자신을 두고 있는 태도
(생산적인 대화에 도움이 안 되는 자세)
대화 소재인 드라마에 관심이 없어도,
대화 상대인 사람에게는 관심을 표현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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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정석
: 일, 관계, 인생을
뒤바꾸는 대화의 기술
* 저자 : 정흥수
(아나운서 & 말하기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