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리학관 Mar 01. 2024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대한 모든 것

<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법> 마음건강관리 / 심리학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BUT, 인간관계에는 예외가 존재함

"가는 말은 고운데 오는 말이 안 곱다"


(어떤 사람들은)

* 호의적으로 대하는 상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봄

* 상대의 약한 모습을 보면 언젠가 써먹을 약점으로 생각하기도

* 존중해주면 자신이 대단하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여김

* 상대를 병풍처럼 대하거나 업신여김


<참는다고 착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다>

부당한 상황에 항의해야 하지만,

속에서는 열불이 나지만,

막상 입이 떨어지지 않음


"참아야 해"

"너는 착한 사람이잖아"


(착한 아이 가면을 쓰는 이유 1)  압박감

* 실제로 부당한 일을 겪었거나 학대를 당했던 아이는, 부모가 나쁜 사람이어서 그랬다고 생각하기보다, 자신이 그럴 만한 일을 저지른 탓으로 여김

* 부모가 나쁜 사람이 되는 순간, 모든 희망이 사라지기 때문임

* 차라리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되면 아직 희망이 있으니까

* 자신 탓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분노하려 할 때는 죄책감이 몰려옴


[TO DO]

1. "착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메아리에 "왜?"라고 반문해 보자

"나는 왜 반드시 착해야만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데?"

2. 내면의 욕구를 조금씩 표현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압박감은 원래 내 것이 아닌 외부의 목소리. 큰 것이 아니어도 괜찮음. 누군가 의견을 물어볼 때 작은 것부터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연습을 해보자


(착한 아이 가면을 쓰는 이유 2)  비난

* 비난의 목소리 : 착하게 굴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볼 거라는 협박

* 비난이라는 채찍은 내가 내자신의 목소리를 냈을 때, 무언가에 순응하지 않았을 때 어김없이 찾아와 나를 몰아세우고 거침없이 자존감을 무너뜨림

* 순응하는 사람에게 상대는 보통 "성격 좋네"라고 표현하지만, 그동안 순응하던 이가 조금만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고 하면 상대는 돌변해서 비난하기 일쑤

"알고 보니 착한 게 아니었네" "저 사람은 뭔가 좀 이상하지 않아?" "왜 저렇게 혼자 예민하게 굴어?"


[TO DO]

1. 비난한 그 사람이 잘못한 것이다

* 이유 없이 비난당한 사람은 잘못이 없음. 비난한 사람이 잘못한 것

2. 지난 메아리에 들려오면 반박하고 부정하고 맞서자

* 인생의 어두운 밤이 찾아올 때 비난의 메아리는 슬그머니 힘을 발휘함 "거봐 내가 뭐랬어"

* 비난 메아리에 정면으로 맞서 그 목소리가 타당하지 않다고 말하자. 어깨를 펴고 메아리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당당하게 반박을 해보자 "지금 그 비난은 틀렸어"


(착한 아이 가면을 쓰는 이유 3)  관계성

* 관계 중심적인 사람은 인간관계를 삶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두기 때문에, 압박감과 비난에 시달리더라도 오히려 타인을 배려함

* 우호적이고 공감하고 배려하는 능력이 많은 사람은, 부당한 일을 겪어도 언젠가 친구가, 연인이, 가족이, 일터 동료들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것으로 생각함

* 높은 관계성 때문에 혼자 버거운 짐은 지면서 그만큼 억울해하고 서운해하며 슬퍼함


[TO DO]

1. 마음속에 드는 불편한 감정과 분노가 매우 타당하다고 이야기해주자

2. 당신이 유달리 성격이 예민한 것도 아니다. 그럴만 했다.

3. 억울하다는 감정이 올라온다면 그만큼 억울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충분히 화날 만한 상황이었어"


********************

<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법>

유연하게 대처하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소통심리학.

"앞에서든 뒤에서든

선 넘지 마세요"

* 저자 : 이헌주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

인공감성지능융합연구센터

연구교수 / 상담학자)

매거진의 이전글 [공유] 자기친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