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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Mar 18. 2024

공황장애의 원인에 대한 집착보다는 극복방법에 신경쓰자

굿바이 공황장애 [심리학관]

<공황장애의 원인에 대한 가설>

(1) 카테콜아민 가설 :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카테콜아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에 이상이 있음

(2) 청반론(locus coreleus theory) :  불안 중추에 해당되는 청반에 이상이 있음

(3) 대사론(metabolic theory) : 피로시 쌓이는 젖산이 공황을 유발할 수 있음

(4) 이산화탄소 과호흡 왜곡된 질식알람이론 : 뇌에 이산화탄소에 민감한 부분이 존재함

(5) 유전이 관련되어 있다는 가설

(6) 인지행동이론에 입각한 가설 등등등


이렇게 가설이 많다는 건

결국 공황장애의 원인을

정확하게 모른다는 것


* 정확한 원인을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공황장애의 원인은 일반적인 질병론으로 설명

(1) 신체적/심리적 취약성

-> 공황장애 환자는 불안 혹은 공황에 대해서 선천적이든 후천적인 환경에 의한 영향이든 취약함을 가지고있음


(2) 스트레스 : 신체적 / 심리적 스트레스

-> 물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황이 오기는 하지만

-> 공통되는 부분 : 심리적/신체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은 상태에서 갑자기 공황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


(3) 대처방식

->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방식, 공황이 나타났을 때의 대처방식


* 세가지 요소 중 한가지 요소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공황장애가 되는 것이 아님

* 공황에 대한 취약성을 가진 사람 -> 갑자기 과도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 그것에 대해 잘 대처하지 못해서 -> 그 사람의 취약성이 드러나게 될 때 -> 공황장애가 되는 것


Q. 어떻게 공황장애를 예방하고 치료해야 할까?

A. 공황장애에 대한 취약성은 불가항력적인 요소 & 회피할 수 없는 문제


치료의 초점은

공황의 발생보다

공황의 대처에 두어야 함


<원인에 대한 집착>

* 내가 왜 공황장애여야 하는 거죠?

* 내가 왜 공황을 경험한 거죠?


사실 대부분의 질병을 치료할 때

병의 원인을 아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음

ex) 맹장염이 생겼을 때 -> 왜 생겼는지보다는, 수술해서 염증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

ex) 감기에 걸렸을 때 -> 왜 걸렸는지보다는, 쉬어야 하고 해열제를 먹고 기침약을 먹어야

ex) 팔이 부러졌을 때 -> 축구하다 부러진 팔과, 야구하다 부러진 팔의 치료가 다르지 않음


어떤 이유로든

일단 공황장애가 진단이 되면

공황장애를 어떻게 치료하는지가 중요함


원인을 아는 것이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내 문제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치료 자체에는 도움이 되지 않음


이제 공황장애의

원인에 매달리지 마시고,


내 공황장애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집중합시다.


*********************

<굿바이 공황장애>

두려움에서 벗어나 행복 찾기

* 저자 : 최주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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