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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Mar 20. 2024

리더의 권위가 필요할 때 / 초등샘Z

마음건강관리 / 심리학관

잘못에 대해 객관적인 태도로 단호하게 선을 긋고 제지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무례한 언행을 보아 넘기면 어느 순간 그게 허용된다는 인식이 생겨 주변 아이들에게도 차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필요할 땐 엄격해지자. 비록 그럴때마다 용기를 내야 하는 세상일지라도. 교실에서 교사의 권위를 세우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교사의 권위란 

위에서 아이들을 찍어 누르고 

통제하는 가짜 권위가 아닌, 


믿을만한 어른으로서 

일관되게 행동하고 

잘잘못을 명확히 가르쳐주며 


아이들에게 

신뢰를 얻는 과정에서 

저절로 생긴다.


내가 너희를 인격적으로 대하고 존중하는만큼 너희들도 내게 그렇게 행동해야함을 가르치고 이런 상호존중의 과정이 삶을 살면서 얼마나 필수적인지 그 나이때의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가르쳐야 한다. 교사는 무조건 받아주고 이해하는 사람이 아닌 삶을 가르치는 사람이니까.


그 과정에서 최대한 말은 간결하게 임팩트있는 문장을 구사하고 지리멸렬한 긴 설명, 감정적인 언어는 득보다 실이 많음을 알고 사용하지 말 것. 난 너가 잘못된 언행을 하는 걸 알려주고 가르쳐 줄 의무가 있고, 너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지금 이런 대화를 한다는 사실을 내가 먼저 믿고 설득해야한다.


선생님 앞에서 예의를 지켜. 너 지금 선 넘었어. 눈치와 센스를 갖춰야지. 라는 짧은 말이 아이들에게 효과를 발휘하려면 평소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나의 신념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어필하여 우리 선생님은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정보값을 확실하게 입력시켜줘야한다. 모든 관계는 상호작용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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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샘Z

@lukalouisr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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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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