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상처가 더 아프다 / 심리학관
"선생님, 제가 정상인가요?"
"이렇게 괴로운데, 비정상인 거 맞죠?"
정상성(normality)
(1) 통계적 정상
* 평균에서 한 단위 혹은 두 단위
표준편차 밖에 있으면
* 흔히 일어나지 않는 현상 => 비정상으로 간주
* BUT, 정신 증상은 평균 분포를 정확히 알 수 없음
* 그것을 안다고 해도, 중심에서 얼마나 떨어져야
비정상이라고 할지 함부로 규정하기 힘듬
(2) 주관적 고통을 기준으로 한 정상
* 정신적 고통이 없으면 정상.
그렇지 않으면 비정상? NO NO NO NO NO
* 마음이 건강해도,
누구나 한두가지 괴로움은 갖고 사는 법
* 스트레스 때문에 미칠 것 같다며 찾아오는 사람 :
정신 질환이 없는 경우가 많음
* 자신은 정상이라고 목청 높이는 사람 :
증상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많음
(3) 사회문화적 기준에 따른 정상
* 사회에 순응하면 정상으로,
그렇지 않으면 비정상으로 판단
(4) 이상적 관점에 따른 정상
* 우리가 이상적이라고 여기는 상태와 부합하면 정상, 그렇지 않으면 비정상
* 콤플렉스는 누구에게나 있고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음
* 사람은 누구나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넘나듬
* 이상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모두 비정상
(5) 임상적 관점에 따른 정상
* 진단에 부합하는 정신장애가 있으면 비정상,
없으면 정상
* 실제 임상에는 정신장애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을 쉽게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음
경쟁이 치열하고,
생존 위기를 느끼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확신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세상에 사는 것,
그 자체가 스트레스
* 정신이 건강하다는 것이
곧 마음이 편안하다는 의미는 아님
* 누구나 어느 정도의 불안과 우울을 갖고 있음
= 살아있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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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상처가 더 아프다>
삶의 중심이 잡히는 감정관리수업.
"나에게 먼저 다정한 사람이 되세요"
불안하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마음 처방전
* 저자 :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