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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Apr 03. 2024

팀장은 더이상 현업의 실무자가 아니다

요즘 팀장의 리더 수업 / 심리학관

많은 경우,

* 그동안 팀장의 역할을 배워 본 적이 없었지만

* 다양한 실무 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팀장이 됨

* 실전의 경험 없이 팀장의 역할을 수행해야 함


"팀원이 생겼지만, 팀원에게 팀장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몰라서요"

"하던 대로 업무를 계속 이어나갔구요"

"그저 팀원을 편하게 해주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편하게 있어. 내가 필요할 때 말할께>라고 했었죠"


(과거 팀장의 역할) 감독자, 부서장, 일반 관리자 /

지시와 통제

(현재 팀장의 역할) 팀 리더, 조정자, 멘토, 코치 /

구성원에게 도움과 자원 제공


(비효과적인 1on1) "남자/여자 친구 있어?" "집이 어디야?" "형제는?"

-> 리더는 팀원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

-> 하지만, 아는 선배가 아는 동생에게 할 말이 없어서 묻는, 업무에 별 도움되지 않는 질문들


(팀장에게 필요한 1on1)

"이 회사에서 하고 싶은 업무가 뭐야?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떤 일이 가장 재미있었어?"

"어떤 일이 힘들었어?"

"지난번 고객사와의 미팅에서는

어떤 게 인상적이었어?"

"고객이 뭘 원하는 것 같았어?"

"우리는 어떤 걸 개발하면 좋을까?"


<팀장의 업무는 팀원의 업무와 구별되어야>

* 팀의 정체성 확립

* 팀의 성과에 대해 고민

* 팀원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 기존에 하던 업무를 줄이고

* 한 차원 높은 의사결정에 집중하고

* 팀원에게 새로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데 주력해야


(ex) 제안서 귀신 팀장

* 본인이 워낙 능력이 있다 보니 팀원들의 도움이 전혀 필요하지 않았음

* 시간이 갈수록 일은 많아졌고, 물리적인 시간은 한계에 다다름

* 팀원들의 도움이 절실해졌지만, 복잡한 건 설명하기에 귀찮아 그냥 혼자 쭉 일함


* 팀장 스스로도 자신의 머릿속에 뭐가 있는지 모른채 기계적으로 일하다 보니, 일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모름

* 팀원들은 각 업무를 조각조각 수행하는 정도였고, 팀원들끼리 협업하는 과정도 경험해보지 못함

* 팀장은 개인적으로 친한 한명의 팀원하고만 소통하면서, 팀원 간에 균열이 생김


* 팀이 해체되었을 때, 제안서 귀신 팀장의 팀원들은 그 어떤 팀에서도 원하지 않았음

* 팀장 밑에 있을 때 일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을 뿐 아니라

* 팀원들이 팀워크를 이뤄 업무를 수행해 본 경험이 없어서, 업무시 갈등을 자주 일으킨다는 평판이 있었으니까


* 팀장도 팀원들의 좋은 점을 타 팀에 알리려고 애쓴 적이 없었음

* 결국, 이 결과의 원인은 모두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팀장에게 있음


팀장은

더 이상

현업의 실무자가 아니다


*********************************

<요즘 팀장의 리더 수업>

함께 일하고 싶은 팀장이 되는

최소한의 기본기.

* 저자 : 이민영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육학 박사 /

현대경제연구원 전문교수 / TND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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