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가수님 / 심리학관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일들이 있지.
내가 날 온전히 사랑하지 못해서 맘이 가난한 밤이야.
거울 속에 마주친 얼굴이 어색해서
습관처럼 조용히 눈을 감아.
밤이 되면 서둘러 내일로 가고 싶어.
수많은 소원 아래 매일 다른 꿈을 꾸던 아이는
그렇게 오랜 시간 겨우 내가 되려고 아팠던 걸까.
작은 두려움 아래 천천히 두 눈을 뜨면
세상은 그렇게 모든 순간 내게로 와
눈부신 선물이 되고
숱하게 의심하던 나는
그제야 나에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럼에도
여전히 가끔은
삶에게 지는 날들도 있겠지.
<아이와 나의 바다>
* 노래 : 아이유 가수님
* 작곡 : 제휘 & 김희원 작곡가님
* 작사 : 아이유 가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