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리학관 Jun 14. 2024

인지행동치료의 간략한 역사 [심리학관]

Cognitive Behavior Therapy / CBT

인지치료는 잘못된 개념과 자기신호(self-signals)를 수정함으로써,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잘못된 신념을 수정함으로써 과도한 반응을 줄일 수 있다 / Beck.


* 인지행동치료의 움직임은

1960년대 두가지 쟁쟁한 이론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음

-> Aaron Beck의 인지이론(cognitive theory)

-> Albert Ellis의 합리적 이론(rational theory)


(1) 인지행동치료의 제1의 물결

행동에 초점을 맞추면서 조작적 조건화,

고전적 조건화, 모델링 등을 포함함


(2) 인지행동치료의 제2의 물결 (1960년대)

인지를 어떻게 검증할 수 있는지, 인지가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 등에 초점을 두고 행동, 감정, 생리학적 반응 등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둠


A. 인지행동치료 :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 Beck

* 내담자들이 스스로의 경험에 대한

특정한 내면 사고의 흐름을 가진다는 점을 알게 됨

* 자동적 사고(automatic thoughts) :

개인의 경험에 대한 끊임없는 설명을 제공함

* 인지 왜곡 : 세상에 대한 잘못된 신념

* 특정한 장애와 관련된 인지 왜곡과 행동을 목표로 삼으면서 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한 훈련지침서 개발

* 우울감, 무기력, 불안감, 자기개념, 사회의존성-자율성, 자살 등을 측정하는 도구 개발


B. 합리적정서행동치료 :

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 (REBT)

/ Ellis

* 인간은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도 있고, 비합리적인 왜곡된 사고를 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모두 지님

*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며 자신을 성장시키고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으려는 경향성을 지니는 반면, 참을성 없이 충동적인 행동을 통해 자신을 파괴하고 실수를 반복하며, 다른 사람과 갈등적인 관계를 맺는 경향성도 지니고 있음


* ABC 이론 : 신념이라는 인지적 요인이 촉발사건과 결과적 반응을 매개함

(Activating events)

정서나 행동을 촉발하는 외부적 자극

(Beliefs) 이러한 사건의 의미를 해석하고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신념

(Consequences) 촉발사건에 대한 반응으로

개인이 나타내는 정서적/행동적 결과

-> 사람들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생각에 의해서 고통을 받는다


(3) 인지행동치료의 제3의 물결

* 내담자가 처한 상황적 맥락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


A. 변증법적 행동치료 /

dialectical behavior therapy

변증법적 행동치료는 치료자와 내담자가

수용(acceptance, 현실적 상황을 수용하는 것)과

변화지향 전략(change-oriented strategies)을

다루는 과정으로 진화하였고,

마지막에는 이 둘의 균형을 잡고

둘을 종합하는 것인데,


이는 정명제(hypothesis), 반명제(antithesis),

합명제(synthesis)이라는 이른바 ‘정반합’ 과정으로

구성되는 철학의 변증법 과정과 유사하다.


B. 수용전념치료 /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 심리적 경직성 : 사고가 경직되고 유연하지 않으며 정체될 때,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됨


* 수용 : 우리의 사고, 정서, 행동에 좀 더 마음을 집중하기 / 우리의 사고, 정서, 행동이 어떻게 우리의 가치와 목표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지를 이해하는 것 /


우리는 고통스러운 사고와 정서를 통제, 제거하거나 피할 수 없으며, 실제로 그렇게 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고통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 전념 : 고통스러운 사고와 감정을 갖고 괴로운 것은 정상임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가치와 목표에 일치하는 행동에 전념하기 / 고통 및 괴로움과 함께 있으면서도 계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하기


********************************

<상담 및 심리치료의 최신 이론>

Contemporary Theories in

Counseling & Psychotherapy

* 편집자 : Edward Neukrug

(노트르담 대학 상담 및 인간서비스학과 교수)

* 역자 :

서영석(연세대 교육학부 교수)

라수현(단국대 상담학과 교수)

안하얀, 신민영, 어유경

(서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

2024.03.30.

매거진의 이전글 최신 인간중심상담의 역사 [심리학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