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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Jun 16. 2024

분노의 미끼를 물지 않는 방법

또 화내고 늘 후회하고 있다면 / 심리학관

분노의 초대장 : 화를 낼 수 있는 모든 일

(내 마음이나 몸에서 일어나는 일 /

외부에서 일어난 일 모두)


(ex)

* 운전 중에 난데없이 끼어드는 차

* 배가 아파서 자다가 깨는 일

* 누가 자리에 핸드폰을 놓고 가서

시끄러운 벨소리가 계속 됨

* 지치고 힘들어서 퇴근하자마자,

가족이 마트에 갔다오라고 하는 것

* 지금 당장 필요한데, 그 사람 이름이 기억 안 날 때

* 동료가 실수를 해서 업무에 차질이 생길 때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번

분노의 초대장을 받지만,

"사양합니다"라고

말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또 화내고 늘 후회하는 사람은

분노의 초대장이 올 때마다

넙죽 받아서 화를 내게 됨


화낼 때는 물론

매번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러느라 소진되는 시간과

에너지, 노력을 생각해보자.


분노의 초대는

까다롭게 골라서

받아야 한다.


분노의 초대장은

대부분 함께 생활하는

주변 사람들이 보냄


사람들이 낚싯줄에

분노의 초대장을 미끼처럼 매달고

나의 코앞에 드리우는데,

'어서 화내렴'이라는 미끼를

덥석 물지 않으려면 영리해져야 함


(TIP 1) 대뜸 공격적으로 대하지 않는 법을 익히자

그냥 웃어넘기고,

사소한 일에 신경쓰지 않는 행동을 연습하기


(TIP 2) 주변 환경을 내 마음대로 바꾸려고

괜한 힘을 쏟지 말자

힘을 쓰지 않고, 강이 흐르는 대로 흘러가보자


(TIP 3) 꼭 싸워야 하는 때를 신중하게 선택하자

분노의 초대장이라는 미끼를 물면

대부분 잡힌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음


(TIP 4) 다른 사람들이

언제, 어떻게 나를 낚으려고 할지 파악해보자

주변 사람들에게 낚시의 즐거움을 선사하지 말자


(TIP 5) 화내야 하는 때는

내 의지로 선택하자

: 다른 사람들이 낚싯줄을 던졌다는

이유만으로 화낼 필요는 없음


맞서 싸울 만한 가치가

있는 일에만 화를 내자.


****************************

<또 화내고 늘 후회하고 있다면>

The Anger Toolkit

* 저자

Matthew McKay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이트 연구소 교수)

Ronald Potter-Efron (임상심리치료사)

Alexander Chapman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 심리학 교수)

William Knaus (임상심리학자 / 교육학 박사)

Patricia Potter-Efron (임상심리치료사)

Peter Rogers

(하이트 애쉬버리 심리상담소 행정책임자)

Kim Gratz (미국 톨레도대학교 심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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