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리학관 Jun 19. 2024

하루에 10분! 온전히 고민만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걱정도 습관이다 / 심리학관

<지긋지긋한 걱정거리는 사라지는 법이 없다>

* 걱정을 만성질환과 똑같다고 생각해보자


만성질환을 관리하지 않고 완치하려고 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무언가 획기적인 계기나 방법을 통해

고민거리가 싹 쓸려가기를 소원한다.


안타깝게도

고민거리는

그렇게 어느 순간

한꺼번에 사라지지 않는다.


인생의 문제란

아무리 해결했다고 생각해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훌쩍 자라나 있다.


그래서 결국은

현재 상태에서 나쁜 점을 줄이고

좋은 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작스러운 상태 변화만을

염원하는 것은

심리적 도피로 이어져

현재 불리한 상태를

더욱 심화시킬 뿐이다.


머릿속에 가득 찬

이 생각뭉치들을

한꺼번에 없애는 것보다는

조금씩 관리하려고 마음먹어야 한다.


<하루 10분, '생각 집중 시간' 갖기>

실제로 머릿속에 꽉 찬 부정적인 생각을

한꺼번에 몰아내려고 하기보다는

짧게 끊어서 관리하려는 시도가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가 많음


(TIP)

하루 중

고민하는 시간을 따로 정해

그 시간에만 집중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자.

(대개는 10분이면 넉넉하다)


[예상 장애물]

* 생각이라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처음에는 무척 힘들 것

* 일정 시간 동안

부정적인 고민에 집중하는 것이 고통스러움

* 꼬리를 무는 생각에 괴로움

“아, 내가 왜 이런 것까지 고민하고 있지?"


* 수많은 색깔의 생각들이 합쳐서 뒹구는 머릿속을 오로지 '고민'으로만 가득 채우는 것은 의외로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해서 어려움


하루에 10분 가량

온전히 고민만 하는 시간만 가진 후에는,

곧바로 그 고민을 지우는 10분 명상에 돌입해보자.


마치 온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한 것 같은 이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이 개운해지면서

마음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걱정도 습관이다>

생각에 휘둘리고 혼자 상처받는 사람들

* 저자 : 최명기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매거진의 이전글 내 생각의 오류 찾아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