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걱정으로 준비된 체력이 소진되었습니다 / 심리학관
20-30대가 직장 생활을 할 때
유독 힘들어하는 3대 업무
: 전화 걸기 / 이메일 보내기 / 회의에서 발표하기
(공통점) 수정이 불가능
* 전화상에서 말실수를 함
* 이메일에 잘못된 정보를 담아 보냄
* 회의에서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함
-> 모두 내 쪽에서 공을 던지는 순간 통제력이 상실됨
->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더 이상 없음
-> 수정의 여지가 없어서 불안함
(case) 회의 발표가 있을 때는 상시 긴장 모드
* 혼자서 몇번이고 발표할 내용을 연습해도 불안함
* 회의때마다 우황청심환을 복용함
* 회의가 목요일 오전 10시에 잡혀 있다면, 월요일부터 수요일 밤까지 머릿속에서는 회의와 관련한 온갖 시뮬레이션이 작동함
* 일어나지도 않은 상황을 상상하고 걱정하느라, 다른 일에는 신경을 쓸 겨를이 없음
"아는 사람 앞이라 더 떨리는 것 같아요. 내가 하는 일을 모두가 알고 있으니 준비를 덜 하면 바로 알아차릴 것 같은 거죠. 차라리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이 정도까지 긴장은 안 할 것 같아요"
* 사실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정상
* 불안함은 그만큼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는 반증이고, 준비할 만큼 결과도 나쁘지 않을 것
* 문제는 회의 준비에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쏟아부어, 막상 다른 중요한 일에서는 에너지가 고갈될 수 있음
<회의는 매 맞는 시간이 아니다>
(1) 타인의 지적에만 집중하지 말고, 그 지적을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와 방향을 생각해 보자
* 내 의견에 지적을 하는 것은 나를 깎아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정 과정을 통해 일을 더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 그래야 지적을 감정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일을 성공시키기 위한 Build-Up Point로 잡아나갈 수 있음
(2) 내가 가지고 있는 '관계의 특수 레이더' 파악하기
* 특수 레이더 : 긍정 구역 / 부정 구역
-> 나를 공격하고 상처를 입히는 '부정 구역 대상'에게 민감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 자신이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긍정 구역 대상'에게 민감한 사람도 있음
* 대상의 방향과 민감도를 잘 조정해서 행동 방향을 설정하기
(3) 신경이 쓰이는 대상이 있다면, 그 사람의 평소 의사 결정 방식을 알아보자
* 회의를 주관하는 리더, 팀 동료, 상사 / 이해관계부서의 담당자가 가질 생각의 흐름을 어느 정도 예쌍할 수 있다면 회의 때 불안한 마음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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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걱정으로
준비된 체력이 소진되었습니다>
쉽게 불안해하는 당신을 위한
걱정 끊기의 기술.
* 저자 :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