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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힘 Ohim Feb 27. 2020

오랜만에 타자기 앞에 앉아 있다.

글1


오랜만에 타자를 치는데 무슨 말을 써내려가야지 알 수가 없다.

분명 샤워하며 머리를 감을 때 이런말을 적어두면 좋겠다. 운전을 하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너무 좋아 그 느낌을 적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머리 감을 때 생각해둔 것이 운전하며 들었던 그 음악이 좋아 느꼈던 느낌 모두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순간적인 메모는 중요하며, 녹음은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런데 사회생활에서 이런 습관은 타인에 거슬리는 일이 될거라는 생각에 습관 만들기를 접어둘 때가 있다.

그래도 오랜만에 타자를 열었으니 무라도 베야지라는 마음 가짐으로 손으로 이야기를 펼쳐봐야겠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글은 기록문이기때문에 적어둔다.)


요즘은 의도치 않게,

먹고, 기도하며, 뉴스 보라. 의 삶을 보내고 있다.


바깥 활동도 되도록 자제하다보니, 집에서 하는 일은 넷플렉스와 요리

누가보면 여유롭고 풍족한 삶을 사는 일이라고 생각할 것 이다.

(오해금지)*소상공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가운데 요즘처럼 죽을 맛은 처음 접해보는 맛으로서 다시한번 느끼고 싶지않은 쓰다못해 쓴맛이 아주 오래오래 이어져 잠도 설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ing 쓴맛과 코로나19


일을 즐기는 자로서 일만이 정답이다 노동은 멋진 일이야라고 생각하는 나는 요즘 좀이 쑤셔 못살겠다.

노동 후에 먹는 술 한잔이 밥 한그릇이 더 없이 맛있는데 이건 근심걱정이 나라도 나도 너무 힘들고 지친다.


넷플렉스를 매일 보는 것도 이제 머리가 아프다.

뉴스를 보는 것도 이제 너무 아프다.

장을 보는 일은 어렵다.


이 시간을 잘 할애하고 싶어 다시끔 브런치를 켜고 마음을 정리해본다.

내일부터 나는 집에서 있는 재료로 해먹을 수 있는 요리로 레시피를 만들고 글을 써봐야겠다.



우선 가제로 방콕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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