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교환일기]시즌1 11화

해소법에 대하여(블루베리 스무디)

by 오힘 Ohim


오월이 가네.

낮뜨 밤 추
5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너무 좋습니다.
그늘진 곳에 앉아있으면 산들산들한 바람이 불어와 뜨거운 볕으로 몸 곳곳에 흐른 땀을 식혀주기도 하고, 밤이면 고요히 앉아있으면 바람이 흔들리는 움직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습도도 적도, 벌레도 많지 않고, 따사로운 이 오월을 느끼기에 24시간이 부족합니다.

어떻게 24시간,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서서히 창문을 아주 살짝이 열어두고 잠을 자고 있습니다. 송홧가루 날림도 잦아진 것 같아 창문을 열어두고 자는데, 아침이면 햇살도 좋고, 새소리도 아주 좋습니다. 차소리는 피처링이라고 해두겠습니다.



5월 여러 일들 중에 기뻤던 세 가지가 있습니다.
4년 동안 키운 레몬이 올해 들어 제일 많은 꽃들을 넘치게 피워내서 열매가 주렁주렁 열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애니 시아라는 노란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는데, 3년째 이 친구는 작년에는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잎들만 무성해져서 걱정을 했는데, 올해는 반그늘 공간에 두었더니 노란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쑥갓 러버인 저는 모종을 사다 심었는데 무럭무럭 잘도 자라, 2회분 싹을 뜯어 먹었습니다.
식물 하나를 사더라도 저마다 성격이 다 달라 온도, 습도, 볕까지 신경 써줘야지만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도 저마다 다 다른 성격, 태도, 습관 생김새, 환경 등등이 다른데 가끔가다 너와 내가 같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거나, 자기와 같은 생각을 가지지 않으면 이상한 눈초리를 짓는 경우를 느낀 적이 있습니다. 그 무엇이 다르고, 그 무엇이 틀린 지 그 무엇이 같은지를 모르는 사람과 1에서 10까지 나열하여 맞춰가는 것도 에너지 소모일듯하여 그래 너 잘났다. 하며 눈치채지 못하게 우쭈쭈를 해줍니다.
그게 저의 소심한 복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식물 하나도 제대로 키워가는 것도 어렵고, 잘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어라? 왜 그러냐 하는데... 사람이라고 그러지 않지 않겠죠.
-끝없이 노력하고 사랑을 줘야 하는 관계들-


양배쓰님의 인간관계는 어떻게 가꾸고 계시나요?



점점 더워질 6월 찌뿌둥할 때 하면 좋은 요가 자세도 알려주세요~


저는 더우면 생각나는 시원한 스무디 레시피 공유할게요.
재료도 간단하고 얼리면 셔벗. 바로 마시면 스무디로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음료랍니다.

_블루베리 스무디_

블루베리 2컵 두유 3컵 아몬드 6알

*마트에 가면 냉동 과일 코너에 블루베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 블루베리는 손에서 입으로 털어 넣으시고, 냉동 블루베리는 스무디나 샐러드 소스로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두유가 없다면 우유를 대신해도 좋습니다.
*견과류는 생략 가능하며 대체 어떤 견과류도 좋습니다.

1. 블랜더에 용량의 블루베리와 두유 아몬드를 넣고 믹서 해줍니다.
2. 각 과일의 언 상태에 따라 또 믹서기에 따라 두유의 양이 달라질 수 있으니, 계량의 두유보다 더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냉동 블루베리 때문에 따로 얼음을 넣지 않아 더 진한 블루베리 스무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4. 먹기 좋은 컵에 담아 수저로 떠먹으면 금세 더위가 가시는 맛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양배쓰님 맞이할 6월도 화이팅!
지금 이 시간도 즐길 수 있는 양배쓰님이 되시길 바라며,저도 지금을 즐기러 가겠습니다.

양배쓰님의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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