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교환일기]시즌1 13화

괜찮아, 사랑이야 (아무채소 샐러드)

by 오힘 Ohim


6월,이게 무슨 일이야.
호언장담한 이야기.

말이지. 더위를 잘 타지 않아, 땀도 잘 나지 않고, 여름은 8월쯤에 시작하는 열대야 3주 정도만 잘 버티면 여름은 아쉽게 끝나잖아. 짧은 여름이여! 나는 이 모든 여름이 좋아!라고 매번 호언장담을 했건만... 이게 무슨 일입니까.. 6월의 밤 땀을 흠뻑 흘려 샤워를 하고 다시 잠을 자거나, 어제는 한여름에 덮는 인견 이불을 꺼내어 덮고, 생전 깔아본 적 없는 대나무자리를 제 방 방바닥에 깔았습니다. 아주 좋더군요. 6월의 날씨는 장마 후에 오는 여름처럼 습도도 높고, 갑자기 날도 더워 너무 힘든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텁텁한 날씨여! 어찌 6월부터 이런단 말입니까.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6월이면 그래도 낮에는 한창 덥다가도 그늘진 곳에 들어가면 선선한 바람도 불고, 밤이면 살랑살랑 기분 좋은 바람도 불고 좋았던 계절에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이런 기후 변화 현상에 대해 생각하면 정말 무심히 저지른 인간으로서 행동을 어서 주워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제로 플라스틱 등 환경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텀블러를 챙기는 습관, 장바구니를 챙기는 습관,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습관을 노력하며 지키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만, 우리가 깨우치지 못한 더 한 발짝 나아가고 알고 싶어지는 생각을 하게 되는 6월 더운 날입니다.


환경을 위해 열심히 하는 것.

1. 분리수거 정리 열심히 하다 보면 굉장한 쾌감이 있다.
분리수거를 하다 보면 번거로운 일이 꽤 많다. 스티커 떼어내기, 병이나 캔 등에 남아져있는 음식물 등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하거나, 플라스틱, 캔, 종이, 비닐, 유리로 분리하다 보면 너무 깨끗하게 씻은 유리병은 이건 다음에 음식을 담을 때 써도 괜찮겠다.라는 보물을 발견하곤 합니다.
확실히 분리수거를 잘 하면 쓰레기 종량제를 줄이기도 합니다.
분리수거를 잘 해 버리면 뿌듯한 마음이 몽글몽글 생기기도 하죠.
분리수거하다 보면 중독되는 느낌이 있답니다.

2. 요즘 관심이 생긴 비누
제가 여행에서나 혹은 여행을 다녀온 친구들이 비누를 선물해 주기도 합니다. 비누는 그 나라의 향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워낙 외국은 역사가 깊은 핸드메이드 솝샵들이 많다 보니, 상품화된 것들을 볼 수 있기도 하고요. 패키지가 너무 예뻐서 못 쓰고 간직하는 비누들이 몇 개 있는데, 서랍 정리하면서 킁킁 맞다 보면 그때 그 시간이 떠올라 좋아요.
비누라는 것을 좋아하긴 했지만, 밀도 있게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제로 플라스틱에 관심이 생기면서 머리를 감을 수 있는 비누, 보디 샴푸를 대체할 수 있는 비누, 세안 비누에 관심이 생겼어요. 예전에 짐을 최소해 떠난 장기 태국 여행이 있었는데, 방갈로 같은 데서 지내다 보니 샤워용품을 챙겨야 했는데, 페이퍼로 된 목욕 용품을 챙겨 간 적이 있었어요. 처음 써보는 거라 머리카락 한쪽에 종이 샴푸가 잘 녹지 않아 뭉쳐서는 머리에 새집을 지었던 기억... 그것도 한참 지난 오후에 알게 된 적 있었지요.
그처럼 처음에는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아 불편할 수 있겠지만, 사용을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나만의 여러 방법들이 터득할 수 있게 되잖아요. 현재 비누로 머리 감기를 도전에 있어 비누는 사다 놓고 아직 개봉 전입니다. 다음 스텝을 이어갈 수 있겠죠?

3. 야채를 씻은 물을 너무 깨끗해 버리긴 아까워
여름이면 야채, 과일 먹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건강하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하게 씻어 먹는 일이 중요하죠. 그런데 이렇게 깨끗하게 씻고, 씻은 물을 그냥 버리기 아까운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물이 생기면, 주방 개수대를 청소하거나, 화분에 물을 주거나, 행주를 이 물로 초벌 헹굼을 하거나, 등으로 재활용하여 물을 사용해요. 별거 아니지만 작은 일이 훗날 나의 수도 요금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환경에 도움이 되고 있음에 뿌듯도 하지요.

4. 플라스틱 용기에 대하여
어쩔 수 없는 상황들, 사회생활을 하게 되고, 또 우리의 생활 영역상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일 큰 영역이 투고로 시키게 되어 나오는 플라스틱 용기 자의든 타의든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먹는 것도 그리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이 용기는 함부로 버릴 수 없어, 무한 재활용을 사용합니다. 음식을 나눔 할 때의 재활용, 자잘스러운 물건을 담는 함 등으로 사용해요.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작은 행동을 정리해 보고 싶어 이렇게 적어보았습니다.
양배쓰님의 환경에 대한 생각과 어떻게 활동하는지에 궁금합니다. 공유해 주세요.



올리브오일 레몬 샐러드

올리브오일, 레몬 한 개, 채소 아무거나 다
지난번에 블루베리 스무디를 만들고 남았다면 블루 베리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1. 집에 있는 모든 채소는 다 좋습니다. 상추, 시금치, 적겨자, 양상추, 루꼴라 등등의 모든 채소를 활용하세요. 이렇게 준비된 채소를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2. 깨끗하게 씻은 채소는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손으로 뜯어도 좋고, 칼로 잘라도 좋습니다.
3. 양파가 있다면 슬라이스해주세요. 햇양파는 지금 먹기 딱 좋아요. 눈 감고 코 막고 먹으면 마치 사과처럼 아삭하고 달고, 맵지 않고 맛있어요.
4. 생레몬을 반으로 자르고, 즙을 내어 준비해 주세요.
5. 볼에 손질한 채소를 담고, 올리브 오일을 듬뿍 넣고, 레몬즙도 함께 넣고, 휘리릭 소스들이 채소에 베이도록 버무려 줍니다.
6. 접시에 샐러드를 담고, 집에 있는 과일을 곁들어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태풍이 오긴 오려나봅니다. 금요일답지 않게 날씨가 우중충하네요.
금요일 저녁 기분 낼 수 있도록 맛있는거 해드시면서 나만의 금요일을 만들어보세요.
태풍이 지나고 나면, 6월의 여름이 한층 더 무르익겠죠.
곧 복숭아의 계절 오고 있음에 이 더위나기를 위로해 봅니다.



양배쓰님의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htty://brunch.co.kr/@bathyagalife









keyword
작가의 이전글[요요교환일기]시즌1 1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