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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힘 Ohim Jun 09. 2023

<꾸준히>아침 7시 43분

일어나 책상에 앉는다는 것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하는 일이 창문을 여는 일이다.

오늘은 미세먼지 없이 창문을 활짝 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욕없이 예쁜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새벽 비가 왔다. 

아래로 보이는 콘크리트 바닥이 듬성듬성 진하다.

그리고 곳곳 차창에 송글송글 빗방울이 맺혀있다.

아직은 아침 공기가 차갑다. 

더운 낮 공기를 생각하면 이 아침에 느낄 수 있는 차가운 공기가 굉장히 소중하게 좋다.


글, 그림, 음악 나의 감정이나 시선을 표현하는 일을 하다보면

공평하게 놓여진 하루를 세심하게 바라보게 되어 작은 재미와 나와 닮은 점을 찾게 된다.


오늘도 나의 하루에서 나의 닮은 점을 찾으러 나간다.




아침 이 글을 읽는 모든이들에게 오늘도 당신과 닮은 점 하나를 찾아 내 마음에 새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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