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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힘 Ohim Jun 26. 2023

<꾸준히>6시 48분

장마

시작했다. 장마

이렇게 오려고 그 동안 그리도 더웠던가.


그제밤은 땀이 쭉쭉 나는 더위라기보다

끈적하고 습도 가득한 마치 바닷속에 있는 느낌으로

불쾌지수가 너무 높았다.

잘 켜지도 않은 에어컨을 오래동안 켰다.

그리고 드디어 차가운 물로 샤워도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하루에 샤워를 4번이상하기 시작했다.


저녁부터 내린 비는 새벽 그리고 지금 이 시간까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선풍기 없이 창으로 넘실하게 들어오는 찬바람이 오랜만에 느껴보는거라 반갑다.

지금의 이 선선한 순간을 즐기자.

별일 없이 지나가길 바랄뿐이다.




오늘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오늘 이 선선한 날씨를 즐기시길 바라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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