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힘 Ohim Jul 06. 2023

<꾸준히>7시 8분

된장국과 김치

된장국을 참 좋아한다.

된장국에 김치는 매우 훌륭한 조합이다.


여름에 많이 나오는 아욱을 넣고 보리새우로 간을 한 아욱보리새우 된장국.

김장철에 만들어 둔 시래기를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밑간 양념을 조물조물해 끓인 시래기 된장국.

겨울이면 달큰해지는 시금치를 넣은 시금치 된장국.


된장국에 밥을 말아 

한숟가락을 듬뿍 떠서 여름에는 열무김치를 올리고, 겨울에는 김장 김치 쭉 찢어서 올려서 먹는 맛이 참 좋다.


어릴 적 일주일에 하루가 멀다하게 끓여주셨던 엄마의 된장국은 그때도 참 좋아했다.

그리고 지금 이 맛을 즐긴다.




엊그제 엄마한테 배운 열무물김치를 한통 가져왔다.

그리고 어제 사 온 아욱을 가지고 된장국을 이번 주에 끓여 먹어야겠다.

나의 소울푸드




오늘도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모두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작가의 이전글 <꾸준히>8시 37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