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단 하루면 충분해!
"내 조직에 너무 사람이 부족해서 일을 잘할 수가 없어..."
소규모의 리더라도 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푸념은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정말 일을 잘하기 위해 내 조직에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람일까?
아래 우화 같은 미국의 실 사례를 보자.
'미 연방정부가 황야 한가운데다 거대한 고물 하치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한참 계획을 세우던 참에 행정부의 관리 한 사람에게 하치장에 도둑이 들어 약탈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다.
행정부는 야간경비직 사원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고, 곧 적당한 사람이 나타나 채용을 했다. 직원을 채용하고 나자 또 새로운 문제로 말들이 오가기 시작했다. "행동지침이 없으면 야간경비원이 어떻게 일을 수행할 수 있겠는가?"
행동지침을 만드는 사람들을 위해 두 개의 일자리가 마련되었다. 한 사람은 경비직의 임무를 설명한 문건을 작성했고, 다른 사람은 시간 계획표를 짰다.
또 다른 문제가 튀어나왔다. "야간경비가 정말로 양심적으로 일을 수행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그리하여 이번에는 야간경비들을 관리하는 부서들을 만들어서 두 사람을 또 고용했다. 한 사람은 야간 경비가 일을 양심적으로 하는지 조사하고, 다른 한 사람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맡았다.
문제는 더 있었다. "이 모든 사람의 임금은 또 어떻게 지불하지?"
그리하여 근무시간을 관리하는 사람, 회계담당자, 보조사무원과 법률고문이 하치장에서 새로 일자리를 얻었다.
관리들에게는 문제가 끝나는 법이 없었다. "지난 1년 동안 활동하면서 우리 위원회에서는 할당된 예산보다 1만 8천 달러나 비용을 초과 지출했소, 비용을 절감해야 합니다.'
"결국 그들은 야간 경비를 해고했다."
공무원이었던 파킨슨은 이를 법칙으로 명한다. 파킨슨의 법칙(Parkinson's Law).
"공무원의 수는 업무량과는 직접적인 관계없이 심리적 요인에 의하여 꾸준히 증가한다"
이런 문제가 공무원에게만 해당될리는 만무하다.
이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활용하는 방식은 완료 목표 기한을 stretch하게 설정한 후 작은 시간 단위로 작은 목표를 설정한다. 작은 목표가 완료되었는지 점검 후 다시 완료 목표를 정하는 식이다.
"괴물 같은 기업 키엔스를 배워라'라는 책에는 타임 차지라는 제도가 소개되어 있다. 모든 직원의 업무별 시간을 관리하고 연간 총 근무시간을 부가가치(매출총이익)로 나눈 값(타임 차지)을 관리해서 과제별 및 연간 근무의 가치를 산정한다. 당연 효율이 작은 업무는 직접 수행하지 않고 외주화 할 것이고, 전년 대비 증가된 타임 차지는 조정에 들어간다.
"지금 내 조직은 정말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일하고 있는가?"